상세정보
고전치유학을 위하여
- 저자
- 김승룡
- 출판사
- 미다스북스
- 출판일
- 2024-12-20
- 등록일
- 2025-01-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9MB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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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문고전을 건조하게 읽는 독법을 넘어 치유의 흔적을 찾는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가 써 내려간 ‘고전치유학’ 이야기이다. 『고전치유학을 위하여』에서 저자는 ‘고전치유학(古典治癒學)은 자신의 바람을 담아 지은 것이라고 밝히며, 자본과 과학의 시대에 인간의 마음을 다독이고 재설정하는 자료로서 고전의 가치에 주목한다. 고전을 의미 있게 삶에 적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고전치유학이 삶에의 위로와 공감, 가치를 고민하는 일에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있다. 근래 한문고전을 건조하게 읽는 독법을 넘고자 치유의 흔적을 찾고 있다. 그래서 고려나 조선의 한문산문 속 인물의 마음읽기를 시도했던 흔적을 모아 『옛글에서 다시 찾은 사람의 향기』를 집필했고, 사람이 태어나면서 갖는 낯섬에서 따스함까지 열두 가지 감정을 나누고 그에 기반해 한시를 읽어내려는 독법을 시도하여 K-MOOC 「한시공감」을 제작하여 공개했으며, 다양한 제학문 전문가와의 접속을 통하여 시민들 각자가 지닌 인격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시민의 인성』 집필작업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을 넘어 공공도서관 등에서 공자나 묵자가 가진 고민을 읽거나, 『사기열전』 속 백이나 오자서의 인간적 고뇌를 따라가며, 더러 두보나 이백 혹은 정몽주나 김택영 등의 시 속 감정에 같이 울어주고 있으며, 청춘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시를 통한 테라피를 시도한 『청춘문답』을 세상에 내놓기도 했다. 그는 이들의 목소리가 그들에게 치유의 길이었다고 생각하며, 최근 이를 「고전치유학」이란 이름으로 학술적 모색을 꾀하고 있다.
목차
치유인문컬렉션을 기획하면서 존재와 치유, 그리고 인문
여는 말
1장 고전치유학을 위하여
1. 공자의 불온(不慍)
2. 굴원의 가이탁(可以濯)
3. 묵자의 거무용지비(去無用之費)
4. 장자의 혼돈(渾沌)
5. 실낱같은 희망으로 고전을 마주하다
2장 원망에 대한 성찰_백이의 마음을 읽다
1. 원망은 프레임이다
2. 백이와 그의 슬픈 노래
3. 문명과 폭력, 그리고 분노와 좌절
4. 백이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5. 공자의 불념(不念)_원망으로부터의 이탈
3장 추모시, 치유로 읽히다_김택영과 황현
1. 치유적 독법과 내적 자정
- 황매천이 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짓다
- 황매천의 첫 기일에 짓다
2. 가족에 대한 시로 나를 위로 받다
4장 정몽주의 눈물을 갈무리하다_『포은시고』
1. 고서, 암호같은 책
2. 설레임_아마도 풀싹들이 많이 돋았을거야
3. 차분함_내면을 살릴 것인가, 죽일 것인가
4. 아쉬움_산과 물은 옛날과 지금이 같은데
5. 기대와 바람_부지런히 노력하여야 할지니
6. 그리움_당신이 남겨준 아이를 보냈어요
5장 한시(漢詩) 테라피, 우리 곁에
1. 『청춘문답』을 위하여
2. 한시의 모험, 희망을 찾아서
3. 청춘들, 서로 상처를 위로하다
4. 한시, 오늘날 청춘에 새롭게 다가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