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할로윈 단편선

할로윈 단편선

저자
제임스 플랫, 릴리언 헌틀리 해리스, 플로런스 크로, 찰스 윌리엄스
출판사
바톤핑크
출판일
2025-01-02
등록일
2025-01-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6MB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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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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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할로윈에 읽을 만한 단편 4편을 수록했다. 앞서 출간한 「마녀 집회」, 「핼러윈 맹세」, 「나이트메어 로드」에 새로 「저들을 영원히 멸하소서」를 추가했다.



「마녀 집회 Witches’ Sabbath」

「마녀 집회」는 전기적이고 어두운 분위기의 중세 로맨스다. '또 다른 할로윈'으로도 알려진 '발푸르기스의 밤'이 배경. 타락한 기사 하게크와 그를 마지막까지 모시는 수습기사 에노가 어느 외지고 험준한 산을 찾아간다. 하게크가 죽은 연인을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어 오컬트의 힘을 빌리려는 것인데, 그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이 산에 기거한다는 은자이자 성직자다. 그러나 이 시점은 대대적인 마녀 집회가 열리는 날. 말 그대로 복마전 한복판에서 형제간의 삼각관계, 또 다른 사랑, 복수, 어둠의 힘과 일전 등의 여러 사건들이 잇따른다.



「핼러윈 맹세 The Vow on Halloween」

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핼러윈 파티에서 한쌍의 남녀가 사랑을 속삭인다. 여자는 1년간 깊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이제야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끝난 줄 알았던 시련이 되살아난다. 이로써 1년 전 똑같은 핼러윈 밤에 그녀를 옭아맸던 사악한 남자의 맹세가 실현된 셈.



「나이트메어 로드 The Nightmare Road」

사냥꾼 산막을 운영 중인 드레이퍼가 핼러윈에 겪은 기묘한 일들을 산막의 손님들에게 들려준다. 드레이퍼는 독일의 하르츠 산맥 지역을 도보로 여행하다가 핼러윈에 돌아다니지 말라는 인근 주민들의 경고를 받지만 무시한다. 주민들을 미신적이라고 치부하고 기세 좋게 길을 가던 드레이퍼는 오컬트, 악마 숭배 등의 기괴한 일들을 목격하고 위험에 빠진다.



「저들을 영원히 멸하소서Et in Sempiternum Pereant」

기독교 환상문학의 거장, 찰스 윌리엄스의 단편이다. 기독교적 주제와 색채가 강하고 상당히 형이상학적이라는 점은 작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이 단편의 주인공 아글레이 경은 윌리엄스의 장편 『다차원』에 등장했던 인물. 전직 판사인 아글레이는 어느 시골집에 프랜시스 베이컨의 미출간 원고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곳을 찾아간다. 버스를 타려고 아주 으슥한 시골길을 걷지만 버스는 오지 않고 왜곡된 시간 감각만 찾아온다. 결국 길을 헤매다 발견한 오두막 한 채. 아무도 없는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는’ 괴이한 오두막이다. 오두막 안에도 문이 두 개. 하나는 지하(지옥)로, 하나는 위층(천국)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맞닥뜨린 괴물인지 사람인지 모를 존재.



나이 들어감과 시간의 성찰, 천국과 지옥의 기독교적 이미지, 애증과 복수의 감정 외에도 분량에 비해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 굉장히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지만 동시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는 허망한 느낌. 강렬하게 등장한 유령마저 결국엔 형이상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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