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마리옹
프랑스 인문심리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이 책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혹은 그 외의 공간에서
대화와 토론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고,
우리 사회를 바꾸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노라 프레스
최근 프랑스에서는 한 권의 책과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학교폭력’에 대한 이슈를 만들고 있다. 이로 인해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교육부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모든 변화는 2013년에 학교폭력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리옹 프레스 사건’ 이후부터 시작되었다.
이 책은 마리옹이 죽기 전에 남긴 편지를 비롯해 사건을 파헤치며 알게 된 그녀의 살아생전 학교생활, 학교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관계자들의 냉정한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프랑스 독자들은 저자에게 감정 이입되어 학교폭력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남겼다.
또한 BBC, 르 몽드Le Monde 등 해외 유수 언론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교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란 평가를 받았다.2015년에 출간된 프랑스판은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아마존 인문, 사회, 심리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줄리 가예 주연으로 TV영화로 제작되어 다시 한 번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브와 SNS에서는 마리옹을 추모하는 독자들의 글과 동영상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와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 마리옹의 엄마인 노라 프레스는 ‘마리옹 프레스-손을 내밀어요(Marion Fraisse La main tendue)’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학교폭력 근절 정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