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탄생
우리는 무엇을 왜, 좋아하는가?
글로벌 CEO와 석학들의 격찬!
인간의 ‘기호’라는 미지한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들
★ 2016년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추천
★ 워싱턴 포스트 추천
★ 가디언 추천
★ 파이낸셜 타임스 추천
[와이어드] 객원 기자이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트래픽』의 작가 톰 벤더빌트가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왜 싫어하며, 선호하는 것이 자신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지를 깨닫고 이해하도록 한다. 전작에서 사람들의 자동차 운전 습관을 꼼꼼하게 살폈다면 이번에는 음식부터 영화, 음악, 좋아하는 색깔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선택하는 과정을 탐구하도록 이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다양한 방법으로 ‘왜 어떤 것이 다른 것보다 좋은가?’라고 질문을 받는다. 왜 어떤 노래가 나오면 라디오 채널을 바꿀까? 왜 어떤 페이스북 포스팅에는 ‘좋아요’를 누르고 어떤 포스팅에는 누르지 않을까? 왜 다이어트 콜라 대신 레모네이드를 선택할까? 이런 소소하고 평범한 선택이 모여 우리 일상을 지배한다. 별것 아닌 듯하지만 잘못 고르면 불쾌함을 느끼게 되는 문제들이다. 한편 우리가 지닌 기호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좀더 폭넓고 심오한 취향으로 발전한다. ‘좋아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드러내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 책은 음식, 넷플릭스 영화, 음악,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장마다 흥미롭게 다루며 ‘취향 분류학’의 방법론적, 심리학적 본질을 면밀히 알아본다. 회사 동료가 같은 옷을 입고 나타나면 왜 당황스러울까? 평생 논쟁거리였거나 무시당한 많은 예술가가 현재 추앙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 심사위원의 시각에서 이상적인 고양이와 훌륭한 맥주를 만드는 기준은 무엇일까? 복잡하게 얽힌 음식 취향부터 익숙하지 않은 예술품을 볼 때의 불안함, 음원 재생목록과 팝 차트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특성까지 우리의 선호와 의견은 수없이 많은 힘에 의해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디지털 시대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좋아요’와 ‘별’ 평점은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취향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옮겨갔으며 여느 때보다 많은 기업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소비하는지 볼 수 있다. 넷플릭스가 영화를 어떻게 추천하는지, 옐프에서 어떻게 가짜 리뷰를 찾아내는지, 특정한 책이 주요 상을 받은 뒤에 왜 아마존에서 순위가 갑자기 하락하는지 등을 궁금하게 여긴 적이 있다면 이런 의문에 생각보다 더 많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왕성한 호기심으로 대단히 복잡하고 매력적인 질문들에 대답하기 위해 취향이라는 괴물을 뒤쫓으며 심리학, 마케팅, 신경과학 연구 결과를 증명한다. 이해하기 쉽고 철저한 조사 결과와 고유한 통찰로 우리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고 판단하고 인정하는지 더 넓고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