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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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전시회 관람
- 저자
- 한정희 저
- 출판사
- 중앙북스(books)
- 출판일
- 2016-12-22
- 등록일
- 2017-08-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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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꿈꿔온 에듀케이터 한정희,
미술과 전시를 즐길 줄 아는, 풍요로운 삶을 권하다
- 몇 년째 ‘가장 핫한 미술관’으로 꼽히는 대림미술관에서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수석 에듀케이터이자 교육문화팀장인 저자.
- 전문 지식 없이도 어디서든, 자신 있게, 작품 감상하고 즐기는 사람 되기.
- 뉴욕 MOMA에서의 파티, 전시 만드는 사람들의 속마음 등 직접 겪어온 생생하고 재밌는 사례들.
- 누구에게 물어보긴 민망했던 궁금증 해소, 국내외 추천 미술관 열 곳까지 담아냈다.
- 지금 당장 어떤 전시를 가도 적용해볼 수 있을 만큼 쉽게 응용 가능한 이야기.
최근 몇 년간, 예술의 문턱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재벌집 사모님의 ‘미술 투자’가 아니더라도, 일반 대중이 취향에 맞는 전시를 찾아다니거나 마음에 드는 그림을 집에 걸어놓는 등 미술과 가깝게 지내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한때 고흐 전, 팀 버튼 전, 린다 맥카트니 전을 보지 않으면 대화에 끼기 힘들었고, 서울은 물론이고 지방에도 좋은 미술관, 좋은 전시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예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향유하고자 하는 대중의 욕구 또한 치솟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이런 분위기에 크게 일조한 미술관 중 하나가 바로 대림미술관이다. 주말이면 ‘웨이팅이 길어 먹어보기 힘든 맛집’처럼 사람이 몰려 전시를 보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을 모토로 하는 이곳에서 대중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사람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한정희 수석 에듀케이터이다.
그림이 좋아서 아티스트를 꿈꿨던 저자는 한 작품 앞에서 2분도 채 서 있지 않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진로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10년째, 미술관 혹은 작품과 사람들이 친해지는 예술 교육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책 속에는 미술 감상에 대한 친근한 접근 방식과 전시 만드는 사람들의 속마음, 재밌고 특이한 전시 사례, 전문 지식 없이도 ‘인생 작품’ 만나는 법 등 미술관에서 일한지 10년쯤 되어 가는 저자만이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소개
대림 미술관 · 디 뮤지엄 수석 에듀케이터.
어려서부터 그림이 좋았다. 당연히 미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티스트가 돼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6개월을 준비한 작품 앞에 단 2분도 서 있지 않는 사람들의 표정을 목격하고, 교생 시절 ‘나는 미술이 싫어요.’라고 절규하는 아이를 만나면서, 창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작품의 진면목을 알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못다 핀 창작열에 대학원에 진학했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그림을 그려 지하철역 작은 공간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리고 몇 달 뒤, 이름조차 생소한 아트 에듀케이터(art educator)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예술을 대하는 태도와 사람들과 예술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배웠다. 귀국 후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서 교육담당 코디네이터로 일했고, 2011년 대림 미술관 교육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미술관 에듀케이터로 성장했다. 2015년 12월부터는 대림 미술관과 디 뮤지엄 교육문화팀을 이끌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예술 교육’을 통해 미술을 즐기는 방법을 전하려 동분서주 중이다.
목차
시작하기 전에 _에듀케이터를 소개합니다
프롤로그 _가볍게 미술관에 가자. 영화관에 가듯이
PART 1 _당신이 오해하고 있는 미술관에 관한 몇 가지
01 미술관과 갤러리는 어떻게 다를까?
02 전시장에 꼭 ‘그림’만 있는 것은 아니다
03 미술관에서는 전시만 본다?
_동사로 알아보는 미술관에서 할 수 있는 것들
04 무슨 입장료가 이렇게 비싸?
_입장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PART 2 _미술관으로 가는 길
01 어느 미술관에 갈까?
_방문 전 체크하면 좋은 것들
02 미술관과 친하지 않은 당신을 위해, 미술관이 준비한 것들
03 모두를 위한 전시 관람 에티켓
04 사람이 너무 많은 미술관, 언제 가면 좋을까?
PART 3 _미술 작품을 감상하자. 조금 천천히, 그리고 재밌게!
01 당신이 한 작품 앞에 있는 시간은 몇 초? 몇 분? 혹은 몇 시간?
02 ‘작품 감상’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03 작품을 아주 쉽게 감상하는 법
_보지 말고 읽어보기
04 감상을 더 흥미롭게 해줄 몇 가지 액티비티
05 ‘결정 유보의 법칙’을 기억하라
06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점검하라
PART 4 _전시를 읽으면 더 큰 이야기가 보인다
01 전시 만드는 과정 파헤치기
02 전시 공간에 숨겨진 비밀
PART 5 _몰랐던 것들의 발견
01 미술관을 어슬렁거리다 보면
02 전시장에서 만난 사람이 모두 큐레이터는 아니다
03 큐레이터는 왜 전시장에 없을까?
PART 6 _추천, 미술관 열 곳
01 영국 게이츠헤드, 발틱 현대미술센터 _공공 미술의 역사를 만드는 기획자, 심혜화
02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_대림 미술관 대표 전시를 이끈 큐레이터, 권정민
03 독일 에센, 루르 뮤지엄 _청주 비엔날레, 국립현대 미술관 큐레이터, 도화진
04 독일 카를스루에, ZKM _뉴미디어 분야 기획자이자 프로듀서, 김지현
05 프랑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_예술을 사랑하는 영원한 나의 영어선생님, 이유리
06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반 아베 뮤지엄 _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건축인, 최성호
07 미국 시카고, 시카고 미술관 _엄마의 눈으로 미술관을 보는 에듀케이터, 심은지
08 미국 뉴욕, 프릭 컬렉션 _대학에서 미술교육을 가르치는 강윤정
09 대한민국 서울, 대림 미술관 _대림 미술관 마케팅 전략의 틀을 만든 김정희
10 대한민국 서울, 디 뮤지엄 _대림문화재단 총괄 실장, 이정은
에필로그 _중요한 건, 마음을 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