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사회에서 공영방송이란 무엇인가? 여전히 필요한가? 어떤 공영방송을 지향하는가? 공영방송 혁신을 논하기에 앞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숙고해야 할 질문들이다. 좋은 미디어 없이 건강한 민주주의와 좋은 사회는 구현될 수 없다. 비판과 비난, 냉소와 외면, 법제도적 규제만으로 미디어 혁신은 불가능하다.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재건을 견인해 갈 수 있는 미디어를 발굴하고 설계하고 구현하는 방식의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 미디어 생태계와 건강한 공론장을 견인해 갈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도적 형식, 바로 공영방송이다. 공영방송 혁신은 지난한 여정이자 긴 호흡을 요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정수영
저자 : 정수영
MBC 공영미디어국 전문연구위원이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조치(上智)대학에서 언론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박사후연구원과 연구교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 등을 지냈다(2010∼2019). 주요 연구분야는 미디어규범과 저널리즘, 공영방송 등이다. 저서로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어카운터빌리티』(2018), 『어카운터빌리티, 새로운 미디어규범』(2015), 『The Emerging Investigative Journalism Movement in Japan and Asia』(2020, 공저) 등이 있다. 논문은 “멀티 플랫폼 시대 지상파방송에 대한 시청자 인식 연구”(2016), “공감과 연민, 그리고 정동: 저널리즘 분석과 비평의 외연 확장을 위한 시론”(2015), “세월호 언론보도 대참사는 복구할 수 있는가?: 저널리즘 규범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이론적 성찰”(2015), “해외 공영방송의 재원 유형 및 일본 공영방송 NHK의 개혁 사례”(2013), “지상파TV 3사 종합뉴스프로그램의 무보도와 단독보도 뉴스에 관한 연구”(2012) 외 다수를 출판했다.
목차
왜, 다시 공영방송인가?!
01 정체성과 가치
-공영방송이란 ‘무엇’인가?
-공영방송은 ‘여전히’ 필요한가?
-‘어떤’ 공영방송인가?
02 역할과 책임
-핵심적 공론장과 공공성
-법적 책임
-시청자와의 약속
03 거버넌스
-거버넌스의 확장
-거버넌스와 어카운터빌리티
-거버넌스 4주체
04 재원
-공영방송과 재원 유형
-공영방송과 수신료
-방송법과 수신료 관련 조항
-(가칭)수신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