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자율신경계
"왠지 기분이 가라앉고 뭘 해도 귀찮다고 느끼거나, 자주 짜증이 나고 화가 난 적이 있는가? 두통, 어지럼증, 심장 두근거림, 어깨 결림 등의 신체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혹시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면 자율신경이 흐트러져 있다는 신호이다.
신경은 뇌와 몸의 각 기관이 정보를 주고받는 통로와 같은데, 이중 자율신경계는 내장의 움직임, 혈액의 흐름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관리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한 사람은 낮에는 교감신경,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활동해 낮에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밤에는 잠을 푹 잘 수 있다. 그러나 계속 피로감이 있고 원인 모를 신체 이상 증상을 느끼는 이유는 평소 생활습관, 식생활,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아침에는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밤에는 푹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흐트러진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면 건강하고 활기찬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자율신경계가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구조를 알아보고, 이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생활습관, 식생활, 마음가짐(멘탈), 운동 네 가지로 나눠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동안 원인 모를 신체 이상 증세로 괴로웠던 몸과 마음 상태를 잘 다스려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