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아름답고도 용감한 책.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맞서기 위헤
꼭 읽어야만 하는 책 -뉴욕타임스
네 안에서 시들어 간 무한한 가능성에게……
최근 유행어 중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Work and Life Balance’에서 따왔다. 빠듯한 노동 시간 때문에 여유를 찾기 힘든 현대인들이 인간적인 삶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를 표출하면서 나온 말이다. 웰빙(Well-being),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등등 시시때때로 오르내리는 신조어만 보아도 ‘인간다운 삶’은 언제나 조금씩 모양새와 경향을 달리하더라도 사람들의 변치 않는 관심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세태의 대전제가 되는 것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의식주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먹고 사는 것이 풍족하게 채워져도 인간은 허기를 느낀다. 그 허기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유명한 구절을 남긴 『어린 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인간이 배부름과 편안함만으로 완전해질 수 없는 이유를 인간만이 가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내면의 특별함에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