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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하는 것들은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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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하는 것들은 신호를 보낸다

저자
리자 스마트 저/여연,강도은 공역
출판사
행성B잎새
출판일
2017-12-26
등록일
2018-10-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9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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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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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죽음 직전 남기는 마지막 말들, 그 말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4년간 수백 개의 마지막 말에서 길어 올린 삶의 메시지!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정작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대부분 좌절하거나 이를 부정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허비한다. 무엇보다 병사든 자연사든 사고사든 죽음의 유형에 상관없이 죽음을 앞둔 이들은 어느 시점부터인가 자신들이 저세상으로 떠날 거라는 말을 끊임없이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껏 그런 말들을 이해할 수 없는 허튼소리나 뒤죽박죽 섞인 혼란스런 말로 치부해 버리기에 제대로 된 이별을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말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인다면, 그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죽음의 과정이 존중받는다는 심정으로 한결 편하게 저세상으로 떠날 채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가 그들의 말을 기록하는 데로까지 나아가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좀 더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근원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렇게 묻고 싶다. 죽음이라는 크나큰 슬픔 앞에서 넋 놓고 울고만 있을 텐가, 아니면 사랑하는 이에게 위안을 주며 우리 스스로 치유할 방법을 찾아 나설 텐가?

저세상으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남긴 마지막 말들

《소멸하는 것들은 신호를 보낸다》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주목할 만한 말들을 수집하고, 그것들을 언어적인 유형과 주제에 따라 분류한 책이다. 저자인 리자 스마트는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사망한 아버지 곁을 지키다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아버지의 말을 적어 내려가던 그녀는 아버지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이 난해하지만 실은 완전히 새로운 언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죽어 가는 사람들의 곁을 지켰던 가족이나 간병인 혹은 친구들이 전해 준 이야기와 그들이 받아 적은 기록들을 수집했다. <마지막 한마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홈페이지, 페이스북, 이메일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다양한 자료를 모았다. 사람들을 직접 만나거나 혹은 전화로 인터뷰를 해 모은 것도 있다. 그 결과 얻은 수백 개의 말들은 은유와 난센스가 넘쳐나는 새로운 언어였으며, 비록 우리 몸은 죽더라도 의식은 계속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암시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른 세계의 입구까지 여행할 때, 우리가 안내자이면서 동시에 여행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넌지시 알려 준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수수께끼 같은 말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많은 이에게 위안과 깨달음을 안겨 줄 것이다. 더 나아가 죽음뿐 아니라 삶에 대한 사고방식까지도 변화시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현실에 직면했을 때 그 상실을 잘 다뤄 낼 방법도 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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