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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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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

저자
강규일 저
출판사
책들의정원
출판일
2018-04-16
등록일
2018-10-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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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기업·제조업·중산층이 사라지는 미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똑똑한 기계가 일자리 100만 개를 대신할 수 있다”며 “대처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AI는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거센 파도가 되어 몰려왔다. 제조업이 몰락하며 자본집약적 대기업이 붕괴할지 모른다는 예측과 함께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며 중산층이 소멸하게 된다는 전망이 떠오르고 있다.

한 번 시작된 혁신은 멈출 수 없다. 기업과 조직은 물론 개인 역시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 《한 권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은 <연합뉴스>에서 일하며 미디어 플랫폼 변화로 인해 디지털 변혁의 바람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으로, 빅데이터·사물인터넷·핀테크·인공지능·블록체인 등 급변하는 IT 분야의 모든 키워드를 한 권에 담고 있다. 상세한 배경 지식에서 가장 핫한 최신 이슈까지 골고루 다루었으며 영화 <아이언맨>과 <다이하드>, 게임 <포켓몬 고>와 <와치 독스>처럼 친숙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IT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하면서 트렌드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돕는다.
2. 출판사 리뷰

페이스북 정보 유출 스캔들,
IT 발달이 부른 예고된 사고였는가

페이스북이 무려 5천만 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는 소식에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동의를 받지 않은 개인 정보를 정치 컨설팅 회사에 넘겼고, 이는 유권자 성향을 분석하는 데이터로 이용되었으며, 2016년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의 선거 활동에 활용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직접 실수를 인정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세간의 반응은 차갑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계정 탈퇴 운동이 이어지는 중이고, 영국광고주협회는 경영진 해명에 따라 광고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주가마저 20퍼센트 이상 하락하며 기업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SNS를 통해 축적된 개인 정보가 마케팅이나 정치 활동에 불법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이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빅데이터가 빅브라더로 변신할지 모른다는 경고다. 우리는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이름, 성별, 주소와 위치 정보는 물론 좋아하는 음식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 목록까지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 기어나 애플 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용자의 심박 수나 수면 패턴 같은 생체 정보까지 수집한다. 이렇게 모인 빅데이터는 개인의 생활을 보조하는 도구로만 사용되어야 하지만, 법적 규제와 감시의 눈길이 허점을 보이는 순간 대중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수단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빅브라더, 고용절벽…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사이에 놓인 인류

빅데이터뿐만이 아니다. 인간을 자유롭게 해야 할 기술 발전이 오히려 인간을 억압할 수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일부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발달하며 기계가 노동을 대체하게 된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이에 대해 ‘드디어 인간이 노동에서 해방된다’는 낙관과 ‘대다수가 고용절벽에 서게 된다’는 비관이 동시에 힘을 얻고 있다. 소수의 엘리트를 제외한 나머지 계층은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으로 추락하며 중산층은 붕괴할 것이라는 상상은 공포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지난 몇 번의 산업혁명과 인터넷 혁명을 통해 산업 분야에서 벌어지는 지각변동을 이미 목격한 바 있다. 제조업의 시대로 불리는 1980년대에는 IBM, 휴렛팩커드, 파나소닉, 제록스 등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IBM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의 이름을 100위 내에서 찾을 수 없다. 시대는 IT를 향해 흘렀고 애플(시총 1위, 8892억 달러), 아마존(시총 2위, 7680억 달러),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시총 3위, 889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시총 4위, 7170억 달러)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000년을 전후로 벌어진 인터넷 혁명은 정보통신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그로부터 약 20년 후 우리가 겪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또 다시 새로운 번영과 쇠퇴를 부르고 있다. 3~5년 후를 내다보며 투자 활동을 하는 이도, 10년 후를 그리며 제2의 직업을 탐색하는 이도 모두 변화의 물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희망찬 미래는 현재를 점검하고 앞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법이다. 《한 권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기 위한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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