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사랑이 시작되었다
얻어걸리는 사랑도 있는 법, 운명처럼!
독일 최고의 베스트셀러 사랑소설
27살 이자벨레에게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챙겨보는 멜로드라마, 플로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꽃집, 그리고 모퉁이 베트남 식당에서 매일 똑같은 메뉴로 점심을 먹는 것.
익숙한 습관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절대로 못 견뎌하는 이자벨레.
그런데 어느 날, 옌스라는 까칠한 요리사가 베트남 식당을 인수하고부터 그녀의 질서정연한 삶은 혼란에 빠진다. 모든 상황을 제자리로 돌리려고 애쓰지만 부질없는 몸부림일 뿐. 결국에는 그런 혼란이 오히려 그녀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내가 원하는 타입은 완벽하고 첫눈에 ‘심장이 쿵!’하게 만드는 남자예요. 나는 이 세상 어딘가에 그 남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