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를 오히려 경계하라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한 도쿄 마루노우치 시티캠퍼스의 인기 강좌를 바탕으로 탄생한 《정관정요 강의》는 고전의 내용을 현대 비즈니스맨을 위해 새롭게 해석해 눈길을 끈다. 시대를 초월하여 변함없는 ‘조직론’과 ‘리더십의 진수’를 전하는 《정관정요》는 당나라 2대 황제인 태종 이세민이 4명의 충신들과 나눈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으로, 어질고 현명한 군주가 되기 위한 태종의 학문적 노력과 철학을 담고 있다. 그가 재위한 시기는 어수선하고 위험한 건국(창업)의 시기를 지나 세상이 평온한 때였다. 이에 태종은 “창업과 수성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가?”라는 질문으로 신하들과 긴 대화를 나누는데 이 부분은 《정관정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창업이나 수성이라고 하면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라고 느낄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회사나 기업이 아니더라도 어떤 조직에서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 현재 리더를 맡아 조직 운영에 관여하는 사람과도 관련이 있다. 새로운 부서로 이동하거나 승진하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사생활 면에서 결혼해 가정을 이루는 등, 인생에서 겪는 변화의 시기는 대부분 ‘창업’이라 할 수 있다. 또 조직의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수성)을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도 《정관정요》는 분명 훌륭한 실천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1942년 도쿄에서 태어나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했다. 신인 기록물 영화감독으로 활약하던 중, 만 25세 때 태국에서 중상을 입는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처음으로《노자》를 만났고, 이를 계기로 중국 고전사상 연구에 몰두하게 된다. 40년 이상 동양 사상을 연구해 왔으며, 현재 동양 윤리학, 동양 리더십의 일인자라 불린다. 1972년에는 주식회사 ‘이미지 플랜’을 창업, 대표이사 겸 사장을 맡아 수천 개 회사에서 기업 개혁을 지도했다. 또 기업, 관공서, 지방자치제, 교육기관 등, 일본 전국을 돌며 활발히 강연 및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동양 사상으로 배우는 인간의 힘’에 관한 그의 강연을 수강한 인원이 만 명을 넘는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사장을 위한 손자병법》, 《40대, 강해져야 살아남는다》가 있으며, 그밖에 《논어 한마디》, 《노자의 무언》, 《손자의 지언》,《초역 언지사록》, 《초역 노자의 말》, 《초역 손자병법》,《리더의 지침 ‘동양 사상’》,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노자 도덕경 강의》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목차
서문 제1강 힘과 배려에서 비롯되는 리더십유가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리더 창업과 수성, 어느 쪽이 어려운가 천재지변도 리더의 책임이다 인의와 위신 느슨함과 팽팽함을 구분하여 사용하라 십사구덕 중 ‘십사’의 가르침 십사구덕 중 ‘구덕’의 가르침 간략한 중국 고대사 대략적인 중국 고대사 제2강 내 안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워라이념 없는 조직은 오래가지 못한다 리더의 근본은 덕의를 쌓는 일 규칙의 공과 죄 ‘스스로 반성하는 사람’이 되어라 리더는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 태종과 정관지치제3강 인재 등용 비법허물없는 관계가 조직을 무너뜨린다 인사는 ‘자리’가 있어야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자나 깨나 인재 ‘인재가 없다’는 말은 직무태만 육관 ? 사람을 꿰뚫어보기 위한 포인트 육정육사 ? 조직의 운명을 쥔 부하의 자세 문치의 상징 《오경정의》 안정의 열쇠는 ‘교양’ 제4강 듣는 귀와 울리는 말무엇이 리더의 우열을 가르는가 2인자에게 꼭 필요한 선견지명 고자질에 휘둘리지 마라 태종을 보좌한 ‘사천대왕’ 제5강 사욕을 버리고 신뢰를 쌓아라자신의 허벅다리 살을 스스로 베어 먹고 있지 않은가 사리사욕을 멀리하라 서로 직언할 수 있는 관계가 돼라 부하에게 일의 본질을 이해시켜라 순조로운 때일수록 위기감을 느껴라 명예욕이라는 함정 교양으로 만드는 환상의 호흡 제6강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아무리 제 자식이 예쁘다 해도 태종의 제왕 교육 과잉보호는 오히려 망친다 초심을 지켜내기 위한 십계명 《정관정요》 관련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