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까칠한 라디오 PD와 한물간 아이돌 DJ의 좌충우돌 사랑 방정식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으로 전해지는 밀당 스토리
‘ON AIR’에 불이 들어오면 사랑이 시작된다!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의 담당 PD이자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아버지의 길』의 작가이기도 한 이재익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동명의 영화 「원더풀 라디오」의 시나리오도 직접 집필하면서 하나의 소재로 소설과 영화 두 분야의 글을 모두 소화해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라디오 PD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는 『원더풀 라디오』에 자신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았다. 라디오 방송국을 무대로 까칠한 라디오 PD ‘이재혁’과 한물간 아이돌 출신의 DJ ‘신진아’의 티격태격 사랑 이야기를 경쾌하고 유쾌하게, 때론 가슴 뭉클하게 풀어내고 있다. 처음 그들은 서로 다른 사고방식으로 인해 자주 충돌하지만 음악을 매개로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더 나아가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간다.
저자소개
소설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전방위 작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작품 세계는 페이지를 자꾸 넘기고 싶게 만드는 페이지 터너 작가로서 명성을 안겨 주었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압구정 고등학교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7년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 이듬해 장편소설 3,000만원 현상 고료 장편소설상 당선작인 『질주질주질주』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이상인 감독과 남상아 이민우 김승현 주연으로 〈질주〉라는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세기말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두 번째 작품인 『노란 잠수함』은 카츄사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주한미군의 성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화제를 몰고 왔으며, 『미스터 문라이트』는 ‘새로운 감각의 감성연애소설’이라는 타이틀을 그에게 안겨주었다. 그후 동아닷컴과 예스24에 소설을 연재했으며 『200X 살인사건』, 『노란 잠수함』, 『미스터 문라이트』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심야버스괴담』『아이린』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고교시절 록그룹 〈ZEST〉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는데, 하드록에서부터 헤비메탈, 로큰롤, 프로그래시브록까지 넓은 음악적인 소양은 이때부터 길러졌다. 서울대 영문학과에 입학해서도 록그룹 〈LSD〉를 결성하여 음악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치 않았던 그는 2001년 SBS 라디오 PD로 입사했다. 그 동안 맡은 프로그램으로는 〈소유진의 러브앤뮤직〉, 〈허수경의 가요풍경〉, 〈심혜진의 시네타운〉 등이 있으며 현재는 라디오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담당PD이다.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질주〉 〈목포는 항구다〉 등의 영화 시나리오 등을 작업하기도 했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 그는 멜로, 환타지, 호러, 드라마, 로맨스, 미스터리, 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