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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주인공만 오세요, 소설 심리치료실
- 저자
- 황미연 저/신재현 감수
- 출판사
- 팜파스
- 출판일
- 2018-07-20
- 등록일
- 2019-02-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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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때로는 심리학처럼, 때로는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소설도 보고, 심리교양 지식도 쌓는 명작을 읽는 새로운 방법!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작 소설에는 드라마틱하고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있다. 그들은 유독 굴곡진 인생을 살아내며 우리에게 삶의 숨은 복잡성과 고난을 일깨워주고 위태로운 모험과 위기를 겪으며 독자의 마음을 졸이게 만든다. 왜 그들은 하나같이 위험하고 불행한 선택을 하는 걸까? 혹은 행복의 조건을 다 갖추었는데도 왜 해피엔딩을 맞지 못했을까? 바로 주인공들의 성격을 이해한다면 그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선택이 달리 보인다.
《문제적 주인공만 오세요, 소설 심리치료실》은 만인의 사랑을 받는 명작 소설을 살펴보며 소설 속 주인공들을 성격을 심리 분석한다. 소설 속 사건과 주인공의 말과 행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격 이론을 알려주고, 심리학의 뿌리인 정신분석에 대해 설명한다. 재미있는 소설 이야기와 접목된 심리 분석으로 우리는 주인공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게끔 돕는다. 인물의 성격을 이해하고 소설을 살펴보면, 그들의 말과 행동이 전과는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우리는 인간과 관계 그리고 성격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얻게 되고, 단지 소설 속에만 살았던 인물들과 지금 우리의 공통분모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명작소설 속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심리적으로 살펴보며 고전을 색다르게 읽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어 준다.
저자소개
심리학과 문학을 좋아하며 문학 작품 속 서사를 이해하고, 주인공의 심리를 분석하는 데 관심이 많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창작 욕구 덕분에 퇴근 후에는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고요’라는 필명으로 심리, 예술, 영화와 관련된 글을 읽고 쓰고 있다. 현재 “심리학으로 읽는 영화 이야기” 외 심리, 예술과 관련된 다수의 매거진을 운영하며 글쓰기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심리학 공부를 위해 유학을 준비 중이다.
www.brunch.co.kr/@goyohan
목차
chapter 1 사랑을 원하는 것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소설 속 인물로 만나는 자기애, 편집증, 히스테릭 성격
*자기 자신을 향한 미친 사랑의 끝에 서다 - 자기애성 성격
자기애와 열등감의 콜라보레이션 《재능 있는 리플리》
우리는 언제나 가질 수 없는 것을 기어이 사랑하고 만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왜 성공했어도 행복하지 않지?’ 꿈만 찾다 사라진 파랑새의 일대기 《위대한 개츠비》
*자기를 괴롭히는 의심과 불신,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사람들의 극단적 외로움 - 편집성 성격
황폐해진 마음에 찾아든 의심이라는 광기에 대하여 《광란의 일요일》
그것은 위대한 복수극일까, 피해망상으로 자멸한 왕자의 이야기일까? 《햄릿》
*주인공으로 살고 싶어 타인을 연기하는 사람들 - 히스테리적(연극성) 성격과 연극성 인격장애
젊은 날의 영광을 잊지 못한 엄마가 그린 가족 잔혹사 《유리동물원》
억압된 여성성의 두 얼굴을 보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chapter 2. 나는 나를 가둘 권리가 있다
-소설 속 인물로 만나는 분열성, 해리성, 강박성 성격
*세상을 거부하고 자기 세계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 - 분열성 성격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를 구해내는 또 다른 내가 있다면? 《데미안》
평범한 가장이었던 천재 화가의 예술적 삶 분투기 《달과 6펜스》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나를 만나다 - 해리성 성격
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바로 ‘나’입니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내 뜻대로 조종하지 못하면 사는 것이 아니다 - 강박장애와 강박성 성격
좀머 씨는 왜 그렇게 땅만 보며 걸었을까? 《좀머 씨 이야기》
강박으로 빈틈없이 채워진 삶에 생긴 따뜻한 균열 《오베라는 남자》
chapter 3. 마음이 아플 때 일어날 수 있는 슬픈 자기방어
-소설 속 인물로 만나는 우울성, 피학성 성격
*삶을 지킬 어떤 에너지도 남지 않은 사람들 - 우울성 성격
절망과 우울의 바닥에서 본 삶의 민낯, 그 경험의 기록 《말테의 수기》
버려진 존재여도 사랑을 주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자기 앞의 생》
*고통과 학대를 견뎌 내는 사람들 - 피학성 성격
폭력에 익숙해져 버린 여자들의 인생에 빛을 비춘다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폭력에서 유일한 도피처가 되어 주는 가상의 친구가 있다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부모의 자식 사랑, 거룩한 희생이 아니라 비참한 자기 학대일 수 있다?《고리오 영감》
chapter 4. 타인의 고통이 나에게는 치유가 된다
- 소설 속 인물로 만나는 반사회성 성격
*나에게 죄책감 따위는 없다 - 반사회성 성격
‘너희가 나를 무서워했으면 좋겠어’ 한 비행 청소년의 잔혹한 성장기 《시계태엽 오렌지》
끔찍한 범죄를 보아야만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광염 소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