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것에 대한 분노
★영국 추리소설가협회(CWA) 골드대거(Gold Dagger) 최종후보, 2013
★에드거 상, 매커비티 상, 배리 상, 앤서니 상, ITW(국제 스릴러작가협회) 상 최우수 데뷔작품상 최종후보, 2014
★전 세계 30개국 이상 출간
“맥박이 뛰고, 맹렬하게 몰아붙이며, 생생하게 살아 있는…. 단 한 번의 최후 증빙으로 작가는 범죄소설의 작법을 제대로 배웠음을 증명한다. 베키 매스터먼은 일상적인 시선이 닿는 곳,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 중요한 단서를 숨겨놓았다. 그리고 그러한 놀라운 발견에 있어 교묘하게 독자들을 조정해 그들이 주인공 브리짓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했다. - 재닛 매슬린, <뉴욕 타임스>
“킬러 스릴러 작품 데뷔작으로 성공했을 뿐 아니라, 클라리스 스탈링 이후로 가장 기억에 남을 FBI 요원 중 한 명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호소력 짙은 캐릭터와 페이지를 계속 넘기게 만드는 구성력이 한데 조화를 이룬 대작.”
- <라이브러리 저널>
은퇴한 FBI 특수요원 브리짓 퀸.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66번 고속도로 살인마!
투손에서 결혼 후 조용히 살아가던 전직 FBI 특수 요원 브리짓 퀸. 어느 날, 그녀에게 자신이 훈련시켰던 후배 특수 요원을 마지막 희생자로 삼고 잠적해버린 66번 고속도로 살인마가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담당 수사관인 FBI 특수요원 로라 콜먼은 브리짓 퀸에게 연쇄살인 용의자가 거짓 자백을 하는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과거와 더 이상 얽히기 싫어 콜먼의 부탁에 주저하는 브리짓 퀸. 하지만 자신을 노리는 성범죄자를 우발적으로 죽이게 된 브리짓 퀸은 뒤늦게 찾은 행복이 위태로워지기 시작하는 것을 직감한다.
책 소개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던 전직 FBI 특수 요원 브리짓 퀸.
하지만 과거는 그녀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지금의 40번 주도, 예전의 66번 고속도로라고 불렸던 곳에서 일 년에 한명씩, 히치하이킹을 하는 여섯 명의 젊은 여성들을 죽인 연쇄살인범, 일명 ‘66번 고속도로 살인마’. 그는 FBI가 미끼로 던진 젊은 여성 요원 제시카를 마지막 희생자로 삼고 잠적했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난 후, 옆자리에 여성의 미라를 태우고 도로를 달리다 불심검문에서 잡힌 장거리 트럭운전수 플로이드 린치는 자신이 66번 고속도로 살인마라고 자백을 한다. 하지만 그의 연쇄살인 자백에 의문을 품는 FBI 특수 요원 로라 콜먼은 당시 사건 지휘자였던 브리짓 퀸에게 도움을 청한다. 브리짓 퀸. 은퇴한 FBI 특수 요원. 얼핏 보면 은퇴 후에 뒤늦은 결혼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작고 온화한 중년여성처럼 보이지만 그녀는 FBI의 성범죄 수사 분야에서 ‘전설’로 불렸던 존재다. 그런 브리짓 퀸에게 66번 고속도로 연쇄살인은 그녀가 유일하게 해결하지 못했던 사건이다. 늦게나마 66번 고속도로 살인마가 잡혀 자신의 오랜 죄책감을 털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브리짓 퀸에게 담당 수사관인 특수 요원 로라 콜먼이 제기한 의혹은 그녀가 다시 과거의 악령과 마주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사형 대신 무기형으로 감형 받는다는 조건으로 용의자 플로이드 린치가 자백한 범행 수법과 그가 이끈 제시카의 시신 위치는 정확하다. 그리고 사건 관련 수사관들 이외에는 몰랐던 사실까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브리짓 퀸 역시 어딘가 마음 한 구석에 찜찜함을 떨쳐내기 어렵다. 거기다 브리짓 퀸이 저지른 우발적인 살인은 그녀를 코너로 몰고 가면서 조금씩 브리짓 퀸의 목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FBI까지 연쇄살인범이 잡힌 소식을 너무 빠르게 언론에 공개해서 시간마저 촉박해진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플로이드 린치가 진범일까? 아니라면 어떻게 플로이드 린치가 진범밖에는 알 수 없는 사실들을 알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