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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간의 마음의 방황, 독서과 글쓰기로 매듭짓다
저자는 17살 때 영화의 특수효과에 매료된다. 그때부터 저자의 꿈의 여정은 시작된다. 찬란한 꿈은 점점 명확해진다. 20대 중반까지 무대 영상 분야와 뮤직비디오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지게 일하고 인정받기라는 명확한 꿈의 목표를 향해 살아갔다.
간절한 꿈을 항상 생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니 놀랍게도 그녀에게는 영광스러운 일들이 계속해서 다가왔다. 그 여정에서 여러 무대 영상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영상 분야에 발을 들어 넣어보니 꿈과 현실과의 괴리에서 회의감을 느끼며, 기나긴 고민 끝에 간호조무사로 전업해 평범하게 살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저자의 처절한 마음의 방황이 시작된다.
찬란하고 명확한 꿈이 사라진 삶은 허망함 그 자체였다.
장장 7년 동안 ‘삶의 의미는 뭐지?’ ‘내게 희열을 주는 꿈은 뭐지? 있기나 한 걸까?’ ‘왜 사는 거지?’ ‘행복이란 뭐지?’란 고민을 수없이 하게 된다.
그러는 사이 남들처럼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 그녀는 ‘행복한 가정을 갖자’ 라고 새로운 꿈을 정해보지만, 그녀에게 던져진 질문들의 답을 구하진 못한다.
그렇게 그녀는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답도 구하지 못한 채,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우연찮게 마음을 후벼 파는 책들을 만나 독서와 글쓰기의 세계로 빠져들며, 그녀에게 던져졌던 질문의 답들을 조금씩 찾으며, 그녀의 힘으로 다시 인생의 노를 젓기 시작한다.
▶ 살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하며, 스스로 인생의 노를 다시 저어라!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내 마음에 큰 울림을 준 책들이 모두 평범한 일반인이었던 작가들의 쓴 책이었다. 평범한 주부, 평범한 일반인들 말이다. 평범한 이들이 쓴 책을 보고, 평범한 내가 너무나도 큰 울림을 받다니……. 꼭 유명작가가 아니더라도, 크나큰 울림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그 책들로 인해 기나긴 방황을 마치고 마음에선 무언가 뜨거운 것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 날부터 나는 살기 위해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지나온 과거를 돌이켜 보면, 분명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행운이 따른 순간도 너무 많았음을 깨닫는다. 앞으로도 내가 간절히 원한다면 내겐 행운이 따르는 삶이 이어질 것을 믿고 또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 서 지금 더욱 방황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준비만 되면 기회는 항상 내게 다가오듯 이번에도 꿈으로 향하는 기회가 다가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움켜잡으며 당차게 달려나가겠다고, 30대가 된 나 자신에게 외쳐본다. 그때의 환희와 열정으로 충만했던 꿈에 대한 발걸음들이 너무나도 그립기만 하다. 나의 또다른 꿈을 향한 그때와 같은 환희와 열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내게 다가왔던 행운의 기회들에게도 너무나도 고맙다.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거름이 되지 않았는가. 지금 현실이 힘들기만 해 보여도, 뒤돌아보면 분명 행운이 깃든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에는 깨닫지 못한다는 게 안타깝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의 자그마한 일이라도 내게 다가온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움켜잡아 보자. 그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더 큰 기회들이 나를 향해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것들이 쌓이다 보면 내 인생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