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여울의 소설 읽는 시간
- 저자
- 정여울 저
- 출판사
- 자음과모음(이룸)
- 출판일
- 2012-04-16
- 등록일
- 2013-05-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문학평론가이자 문학 멘토인 ‘정여울’이 세계 문학 주인공들과의 만남에 초대한다. 정여울 멘토가 만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세계 문학은 모두 22편. 정여울 멘토는 닮은 듯 다른 2편의 소설을 함께 읽으며 주인공들이 겪는 삶의 문제를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멘토 자신의 고백과 그들의 성장과 사랑, 자아,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들은 공감을 넘어 자기 자신과 삶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서로 다른 삶을 살지만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주인공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작품을 다시 읽는다. 『데미안』의 싱클레어와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에게 내면의 상처를 용기 있게 바라보라고 말한다. 『제인 에어』의 제인,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를 만난 뒤 사랑의 기쁨과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금,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주인공들을 통해서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비극’을 읽는다. 아바타, 즉 복제품을 만들어 욕망을 채우지만 결국 자신을 잃어버린 그들의 얼굴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저자소개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봄 「문학동네」에 「암흑의 핵심을 포복하는 시시포스의 암소―방현석론」을 발표하며 평론가로 데뷔했다. 이후 「공간」, 「씨네21」, 「GQ」, 「출판저널」, 「드라마티크」 등에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2008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라디오 프로그램 '시사플러스' 등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그녀만의 생각들을 담은 저서로는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국민국가의 정치적 상상력』(공저), 『내 서재에 꽂은 작은 안테나』, 옮긴 책으로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가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감성의 체온을 높여주는, 소설 ‘함께’ 읽기
1 『데미안』 vs. 『호밀밭의 파수꾼』
멘토, 지상에 없는 구원을 찾아서
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vs. 『위험한 관계』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혹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사랑
3 『로미오와 줄리엣』 vs. 『트리스탄과 이졸데』
‘그대’를 넘어 ‘사랑’을 사랑하라
4 『폭풍의 언덕』 vs. 『오페라의 유령』
그대, 나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
5 『제인 에어』 vs. 『오만과 편견』
행복 미루기의 달인들, 우리가 바로 지금 행복해지는 법은?
6 『적과 흑』 vs. 『춘희』
스캔들, 욕망의 치명적 함정
7 『지킬 박사와 하이드』 vs.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마음의 ‘뒷문’으로만 출입하는 어두운 욕망의 그림자
8 『동물농장』 vs. 『걸리버 여행기』
‘정상적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
9 『위대한 개츠비』 vs.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오직 내 안에서만 일렁이는 빛을 찾아서
10 『멋진 신세계』 vs. 『1984』
과학의 유토피아, 욕망의 디스토피아
11 『달과 6펜스』 vs. 「베니스에서의 죽음」
어느 날 문득, 모든 걸 버리고 떠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