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하디 천한 적赤의 남자. 눈을 마주치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을 비루한 자. 그에게 가족을 뺏기고, 정인을 뺏기고, 몸을 뺏기고, 목숨마저도 뺏겼다. 처절한 증오를 품고 죽은 세희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와 그를 찾아낸다. 이번에야 말로 원수의 심장을 갈가리 찢어놓기 위하여.
목차
제 5장. 과거가 미래를 부를 때
세상의 모든 어둠을 담았던 상자 속에서 희망과 만났습니다.
그것이 희망이 아니라 절망임을 몰랐던 것이 비극이었습니다.
제 6장. 떠나간 이, 헤매는 이, 남겨진 이
그리운 이는 떠났습니다.
그림자만이 남아 오늘도 내 가슴을 짓이깁니다.
외전. 未來編 일곱 번째 밤
이 사랑에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합니다.
외전. 未來編 재연(再戀)
너를 잃은 지 어연 7년…….
드디어 나는 너를 마음에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