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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세대유감
- 저자
- 김정훈,심나리,김항기 공저/우석훈 해제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9-07-24
- 등록일
- 2019-10-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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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대 민주화운동의 주역에서 50대 기득권 세력이 되기까지
386세대가 걸어온 40년간의 발자취를 더듬어 그들의 공과 과를 따져 묻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사회 전 방면에 걸쳐 386세대의 공과 과를 본격적으로 해부한 사회비평서. 20대에 민주화운동을 이끌었고, 그 후광으로 30대에 정계에 진출했으며, IMF의 파고 덕분에 윗세대가 사라진 직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40대에 고임금과 부동산으로 빠르게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자신들만의 끈끈한 네트워크로 오랫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386세대. 이 유례없는 장기집권 과정에서 386세대가 자신들이 꿈꿨던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었는지, 앞으로도 이들에게 우리 사회의 지휘권을 맡겨도 될 것인지를 묻는다. 50대가 된 386세대에게는 자신들이 걸어온 4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성세대의 역할을 고민하게 해주며, 20~30대 청년세대에게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헬조선의 연원을 찾게 해준다. 지은이는 언론계과 학계,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3명의 젊은 세대로, 김정훈 CBS 기자, 심나리 서울대 박사과정 연구자, 김항기 국회의원 비서관이 공동 집필했다. ≪88만원 세대≫의 공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의 해제 글도 수록되었다.
저자소개
1978년생. CBS 심층취재팀 팀장. 서울의 변방에서 태어나 그 일대에만 머물러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정치행정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2003년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에는 다양한 영역을 취재해왔을 뿐 직장을 옮긴 적도 없다. 변화를 즐기지 않는 성향임에도 변화하는 세상에 휘말려 살아왔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1990년대 학생운동 진영의 침강을 목격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기득권 언론계의 쇠락을 체험했다. 이 때문에 ‘과도기에 놓인 불쌍한 세대’라고 자조하는 노래를 부르고 다녔으나, 단군 이래 거의 모든 세대가 같은 노래를 불렀단 사실을 깨닫고 입을 닫았다. 하지만 기자로서 만난 각계각층 가운데 오로지 딱 한 세대가 예외인 것을 알아차리고 그들을 탐구해보기로 했다. 386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의 응축된 분노가 임계치에 달했음을 감지하고는 책을 집필하기로 마음먹었다. 악을 선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불가능한 꿈을 꾸지는 않으나, 옳은 목소리를 키우고 그른 목소리는 낮출 수 있다는 믿음으로 40대 초반을 살아가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세상이 나아질 수 없다고 믿는 당신과 나에게
1부 축복받은 세대, 저주받은 사회
1장 ‘N’86의 힘
30년째 무사한 ‘우리 때’
기대, 실망, 분노
386세대 속 2등 시민
20대 개새끼론과 추억이 된 운동
2장 왜 386이 문제 세대인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불로 세대의 초장기 집권
AI를 돌리는 386 CPU
3장 세대별 손익계산서
행운을 타고난 세대
실종된 캠퍼스 낭만
문제는 일자리다
풍요 시대를 만난 잉여 세대
진격의 386, 부?권력?명예를 쥐다
2부 민주화 공로자인가, 수혜자인가
1장 민주화와 386 DNA
교정을 채운 새로운 학생들
싸우다 생긴 386 DNA
학생운동의 몰락도 비껴간 그들
나도 386, 너도 386
2장 민주화, 그들만의 전매특허인가
살아남은 자들의 어깨동무
1987년 성공의 주역
중산층 노동자, 민주화의 기둥이 되다
3부 헬조선과 386 전성시대
1장 스카이캐슬의 기원
이제 개천에서 용은 나지 않는다
사교육 시장을 장악한 운동권
고역이 된 교육
입시지옥 속 사교육 희생자들
2장 부동산 불패의 신화
부의 추월차선, 부동산
독재정권의 선물, 신도시 아파트
부동산 공화국의 마지막 시민들
3장 고용에는 귀천이 있다
불안정 시대의 불안정 노동
노동 유연화 그늘의 세대 불평등
386 노동조합이 만든 오늘
4장 그냥 기득권일 뿐이에요
꼰대, 갑질, 헬조선 뫼비우스의 띠
접시 위에 놓인 여성
명예남성과 돼지맘
4부 미필적고의
1장 이유 있는 변명들
세상은 뜻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2장 386세대의 미필적고의
초비대 세대의 초장기 집권
386세대가 진보적이라는 착각
도덕의 몰락, 백세 시대를 살아내기 위해
패러다임 전환 시대의 엇박자
미필적고의의 가해자들
5부 게임체인저의 등장
약자들만의 의자게임
무엇을 할 것인가
해제 | 정치 386과 운동권 도시빈민 사이에서 (우석훈)
주석 및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