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효과(Love Effect) 2권 (완)
자살 중독자인 해준은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자살 시도 후 병원에 실려 오게 된다. 너무도 불행히도 살아남아버린 해준은 병원에서 살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하비라고 밝힌 여자는 시한부 인생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너무 밝고, 쾌활해서 한 순간에 우울한 해준의 인생을 몹시도 귀찮게 만드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상하다. 자신을 귀찮게만 만드는 그 여자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믿을 수 없게 신경 쓰이고, 눈앞에 보이지 않으니, 속이 이상하리만큼 답답하다. 그리고 언젠가 부터는 하비가 계속 자신의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고, 바라는 자신을 발견한다.
과연 애정이 이들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