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호수에 비친 달은 외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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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친 달은 외로울까

저자
텍스트해석연구소 유헌식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3-01-04
등록일
2014-1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0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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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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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움직임과 열정만이 세상을 바꾸는 때다. 그러다보니 말에서도 명사보다 동사가 더 대접받는다. 꿈틀꿈틀 대는 세상에서 철학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해야 철학이 움직일 수 있을까? 철학은 사변을 거쳐 무엇인가를 추상화하고 개념화한다. 그래서인지 늘 차가운 기호로 바뀌어 우리 곁에 있었다. 철학과 생활 사이의 분리를 어떻게 메울까?
철학이 삶을 만나는 데에서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삶에서 철학을 읽어내지 않고 철학으로 삶을 읽어내려 한다는 데 있다. 삶이라는 재료 속에 철학이 있고, 삶 속에 철학의 생기가 있는 것이다. 일상의 삶 속에는 이미 철학이 숨 쉬고 있다. 다만 우리는 무심코 지나치며 살 뿐이다. 그러기에 생활은 ‘숨겨진 철학’이다. ‘철학하기’는 생활 속에 묻혀 있는 철학적 요소를 밖으로 캐어내는 활동이다.
《텍스트로 철학하기》는 삶의 밑바닥에 있는 것을 밖으로 끌어내는 ‘철학하기’를 ‘읽기-말하기-쓰기’라는 구성으로 접근한 독특하고 도전적인 철학 교양서이다.
‘텍스트로 철학하기’ 시리즈는 1편 고독, 2편 성장, 3편 죽음으로 되어 있다. 고독으로 출발하여 성장을 거쳐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누구나 홀로 태어나 자라며 살다가 죽는다는 데에서 착안했다.
이 세 가지는 일상에서 시시각각 대면하는 실존적인 사항이다. 사람이 많은 데에서도 문득 외로워지고, 시도 때도 없이 자기를 키워야 하며, 사랑에 실패하여 죽도록 괴로울 때도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삶을 규정하고 움직이게 하는 테마들이다. ‘텍스트로 철학하기’는 텍스트 읽기(그리고 해석 방법)―말하기―쓰기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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