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사회는 대화와 토론 문화가 부재하고 힘 있는 자의 ‘독백’이 지배하는 사회여서 어떻게 서로 긴밀하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 책에는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대표 캐릭터를 네 가지로 전형화하고, 이들의 체취가 말하기, 쓰기에 드러나도록 했다. 하지만 이들이 토론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다. 실제 네 명이 토론하는 과정을 염두하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서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텍스트에 근거한 각자의 논리를 펼치고 방향을 모색하는 지난한 과정이 유쾌하고 재미나게 그러져 있다.
목차
1장 성장의 틀
텍스트:삐노끼오의 모험
읽기:삐노끼오는 인간되기가 왜 어려웠을까?
말하기 1:하고 싶은 대로 하면 왜 인간이 덜 되나?
쓰기 1:틀 없이 사람 없다
말하기 2: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왜 못하나?
쓰기 2:몸의 한계는 나의 한계다
2장 성장의 길
텍스트:데미안
읽기: 싱클레어의 방황은 결국 무엇을 향했나?
말하기 1: 타인은 나의 성장에 방해가 되나?
쓰기 1:나의 스승은 내 안에 있다
말하기 2:무엇을 향한 성장인가?
쓰기 2:자기가 되지 않고 인간이 되는 길은 없다
3장 성장의 얼굴
텍스트:하나오
읽기: 하나오는 성장의 모범일 수 있나?
말하기 1:성장하지 않는 것의 힘은 무엇인가?
쓰기 1:즐거운 어른은 힘이 세다
말하기 2:어떻게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나?
쓰기 2:삶의 알맹이는 교과서 밖에 있다
4장 성장의 무게
텍스트:외딴방
읽기: 상처는 어떻게 나를 성장으로 이끄나?
말하기 1:무엇이 나를 아프게 하나?
쓰기 1:나도 모르게 내가 나를 죽인다
말하기 2:상처는 어떻게 치유되나?
쓰기 2:300cc의 상처에는 300cc의 고통이 따라야 한다
5장 성장의 마디
텍스트:스탠 바이 미
읽기: 시체 찾기의 경험은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나?
말하기 1:어떤 경험이 나를 변하게 하나?
쓰기 1:많은 경험이 아니라 놀라운 경험이 나를 키운다
말하기 2:성장의 징표는 무엇인가?
쓰기 2: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건 굉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