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속삭임
달콤한 키스의 씨줄과 부드러운 손길의 날줄로 짜여진 주문에 걸려든다!
20세기 현재 첨단과학산업분야의 선두주자인 레넉스 엔터프라이즈의 소유주인 트리스턴 레넉스는 백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마법경연대회를 주최한다. 동료이자 친구인 카퍼필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진행되고, 온갖 엉뚱한 참가자들이 줄을 잇는다. 그 와중에 한 여인이 공중을 나는 빗자루를 타고 들어와 트리스턴의 품에 떨어진다. 17세기를 살던 애리언은, 엄마가 남긴 에메랄드 부적으로 마법을 행하다가 마녀로 몰려 호수로 끌려간다. 죽음의 운명을 맞게 된 그녀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한 노파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나, 300년을 건너뛰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300년을 훌쩍 뛰어넘어 잘생기고 냉소적인 억만장자, 트리스턴의 품속으로 떨어진 아름다운 마법사 애리언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