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너와 함께 걷는 일은, 갈 길이 멀어도 함박눈이 아름답다는 것과 같고, 너와 함께 걷는 일은 어느 빗소리가 가을밤을 두드린다는 것과 같은 일이다. 즉 저자는 ‘너’와 함께 하는 삶의 소소한 일들이 하나의 ‘사랑’과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시집 『너와 걷다』를 통해서 당신과 나와 삶과 사랑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목차
1장_서글픈 물길 맞으며
詩
무는 소리
허기
여름이 간다
코스모스
새벽별의 유혹
어느 저녁, 노을 맞으며
금어기
귀양
살정(殺情)
2장_다시 피어날 연꽃처럼
살면서
아기 고양이
크로키
겨우내 푸른 잔디
길 바람
리마의 임아
비가 내려 주기를
고백
빈센트
겨울 나그네
3장_너에게로 가는 길
내 삶의 칠월
그건 바람이었다
가거도
사시나무
가을바람
별을 보다
나 같은 사람
살청(殺靑)
너와 걷다
화개(花開)
시에서 쓰인 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