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2016 미국대선 -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후보자 TV토론 영문읽기
영어를 토론/연설로 배우면 좋은 이유!
1 깔끔한 문장, 고급 표현, 대중을 향한 정제된 메시지
우리가 일상에서 말을 할 때는 생각의 흐름에 의존하기 때문에 두서없기도 하고 주제가 왔다갔다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연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목적에 초점을 맞춰 말을 합니다. 그 목적을 가지고 정성을 들여 다듬고 다듬은 것이 연설이죠. 특히 대통령이나 기업 리더들의 연설은 그 정성, 전문성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 담긴 문장은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게 정제된 세련된 고급 표현입니다. 쉽게 말하기로 유명한 연설가들도 있죠. 그런 쉬운 문장도 쉽게 쓰여진 것이 아닙니다. 연설문의 문장들은 한문장 한문장 버릴 것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2 스피킹 스킬의 진수, 토론/연설
연설은 목적이 있습니다. 청중을 감동시키거나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대한의 스킬이 총동원됩니다. 스피킹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강조를 하고, 예시를 들고, 논거를 가져다 대기도 하죠. 그리고 심지어는 말을 멈추고 청중과 눈을 마주침으로써 주의를 집중시키기도 합니다. 때로는 목소리를 힘껏 높이기도 하지만, 추모의 연설에서는 희생자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기도 합니다. 긴 말이 아니지만 최고의 집중을 유도합니다. 이러한 스피킹의 최고 수준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3 정확한 목적과 메시지의 감동
메시지가 없는 말은 그냥 수다이거나 소리일 뿐입니다. 연설문에는 연설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직설적으로 전달되기도 하고, 문장 사이 사이에 숨겨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설을 다 듣고 나면 그 메시지를 되짚어보지 않을 수 없게 되죠. 그렇게 되는 것이 좋은 연설입니다.
힐러리식 말하기
세련되게, 재치있게, 노련한 정치인의 말하기
제42대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이자 연방 상원의원, 국무부장관을 거친 힐러리 클린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섰습니다. 막무가내의 트럼프에 대항하여 비록 패배했으나 첫 여성 미국 대통령의 꿈을 꾸게 만들었던 모습은 참으로 멋졌습니다.
정치 거물 힐러리 클린턴의 연설은 명연설로도 유명합니다. 노련한 연사이자 승부사적 토론자였습니다. 사전에 여러 상황을 상정하고 토론을 연습했다는 사실로 흥미롭습니다. TV 토론에서 그녀는 승리했습니다. 그때 당시로 다시 돌아가 그녀의 연설과 토론을 들어보고 스피킹 스킬, 토론 스킬을 배워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