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는 박제가 아니다.
시사를 비추고 반사하는 프리즘이다!
역사는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바탕으로 작용한다. 지나간 과거(역사)는 단단한 뿌리가 되어 오늘(시사)을 만들었다. 따라서 오늘의 시사를 올바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시사에 훤해지는 역사》는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 교육이라는 6가지 카테고리에서 역사와 시사를 잇는다. 레임덕, 기후변동, 자본주의, 혁명, 통일, 대학입시 등 국내외 사건부터 종교, 예술, 가치관 같은 문화적 요소까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48가지 시사의 이면에 숨겨진 역사를 다룬다. 역사에 해박한 인문 저술가 남경태의 시사 이슈를 다룬 첫 번째 책으로, 읽고 이해하는 역사서가 아니라 현실에 사용하는 역사서를 표방한다.
목차
책머리에
chapter 1 인문학의 시선으로 보는 정치
혁명이 부재한 역사 / 왕도 정부도 찍어 누를 수 없었던 의회 / 왕조시대에 여왕이란 / 결혼이 강력한 무기였던 시대 / 혈통에 집착한 대가 / 역사의 가혹한 반복, 왕자의 난 / 중앙집권제의 굴레 / 역사 속의 레임덕
chapter 2 역사에 숨은 경제
자본주의의 본질은 금융 / 납세. 의무인가, 권리인가? / 계약의 관념과 자본주의 정신 / 사유재산과 충효사상 / 분열이 정상인 자본주의사회
chapter 3 비판적 관점에서 보는 사회
상식과 혁명의 묘한 등식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대동단결의 허와 실 / 문화 중화주의의 덫 / 진정한 강국의 조건 / 역사가 낳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 제도로 고칠 수 없는 역사의 병
chapter 4 동・서양이 공존하는 국제
서양 문명의 세계 일주 / 역사는 무의식적으로 흐른다 / 중세의 ‘UN’과 현대의 ‘교황’ / 중세 4대 발명의 엇갈린 운명 / 제국주의의 앞잡이였던 종교 / 위대한 자, 자신의 프레임에 갇히리라 / 기후변동이 살린 유럽 세계 / 국경을 보는 동・서양의 시각, 그리고 통일 문제 / 미국은 어떻게 미국이 됐을까 / 사회주의의 황제들
chapter 5 성찰과 통찰의 문화
문명의 융합과 노마디즘 / 해외 진출의 두 가지 방식 / 동양식 원정과 서양식 원정 / 작은 달력 속의 큰 역사 / 독자적 역사가 낳은 주체적 문화 / 진리와 천리의 차이 / 고전의 참 의미 / 숨은 것을 보는 안목 / 전도의 미학 / 믿고 알 것인가, 알고 믿을 것인가? / 종교는 아직도 첨단의 문제 / 순수한 예술은 애초에 없었다 /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chapter 6 반성을 위한 교육
대학입시에 남아 있는 과거제의 유산 / 동・서양의 대학과 등록금 / 고등교육이 생계가 된 세상 / 소비자를 위한 교육 / 국사와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