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결별』은 1940년 ‘문장’ 지에 발표되었던 여성작가 지하련의 최초 추천 등단 작품으로 근대적 결혼의 틈새 속에서 두 명의 결혼한 여성과 한 남성 사이에서 신여성들의 이중적인 속내를 통해 갈등하고 고민하는 신 연애관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이런 구시대적 전통과정의 순종하는 여성 결혼관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이 단지 여성이라는 범위 안에 모호한 당시 사회 분위기에 속에, 여성의 심리를 실험하고 묘사하는 윤리적 이성을 간절한 연정의 갈등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