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구미
인터넷 동호회 “마이구미”. 세상에 남녀들은 많다. 많고도 많다. 그들은 그들의 짝을 구하기 위해 사랑을 갈구하고 각자의 배경을 확인하고 항상 사랑의 진위를 따지면서 논하고 갈등한다. 그리고 세상에 재벌들은 적다. 드라마처럼 많은 재벌들이 세상에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의 평범한 선남선녀들은 인터넷에서 동호회에서 블로그에서 각자의 짝을 찾아 헤맨다. 그들 중에는 평범한 남녀들이 많다. 백수도 노처녀도 있고 회사원도 있고 잘나가는 펀드 매니저도 있으며 음반 프로듀서라는 희귀한 직업을 가진 이도 많다. 이 소설은 러브스토리를 아주 아주 재밌고 각 에피소드마다 힘 있는 메시지를 담아서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독특한 메시지를 선사한다. 재벌 2세가 나오지 않을뿐더러 불치병도 식상한 소재도 없다. 다만 현실에서 리얼하고 적나라하게 벌어지는 진짜 남녀들의 사랑이야기만이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