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샘 킴의 소울 푸드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셰프 샘 킴. 지금은 요리를 꿈꾸는 아이들의 멘토로 우뚝 선 스타 셰프 샘 킴이다. 그가 유명세를 타면서 그의 이야기 또한 회자되었지만 미처 밝히지 못한 이야기를 그의 첫 에세이 『스타 셰프 샘 킴의 소울 푸드』를 통해 풀어냈다. 그의 사람 좋은 웃음처럼 미소가 가득 전해지는 마음 따뜻한 에세이이다.
셰프 샘 킴이 말하는 '소울 푸드'는 어떤 것일까? 사람은 누구나 살아오면서, 그 기간이 짧든 길든 간에 누구나 잊지 못할 소울 푸드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샘 킴에게 있어 소울 푸드란 추억이 있는 요리다. 그 추억의 요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진하게 우러나와 향과 풍미를 더해가고 그것이 그가 인생에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되었다.
'소울 푸드를 요리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재료는 꿈이며, 꿈이란 재료만 있다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한다. 샘 킴 자신도 꿈을 위해 300만 원을 가지고 미국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해 그 꿈을 이룬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는 이 하나 없는 미국에서 혼자였지만 당당하게 요리사의 꿈을 이루었고, 지금은 그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또 그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 『스타 셰프 샘 킴의 소울 푸드』를 통해 어떻게 보면 코스 요리와도 닮은 그의 인생 이야기에서 우리는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또 어떤 소울 푸드를 만들어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샘 킴만의 코스 요리가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