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할아버지는 못말려
싱클레어 루이스의 단편소설. 원제는 『Young Man Axelbrod』이다. 이 소설은 미국 지방의 풍습과 인습, 그리고 이를 깔보는 상류 지식인층을 동시에 희화한 풍자소설이다. 예일대학에서 공부한 작가 개인의 경험이 묻어난 작품이기도 하다.
몬테나 주 남부의 한 시골에는 크누트 액셀브로드, 일명 ‘버들할아버지’라 불리는 엉뚱한 괴짜 노인이 산다. 가족과 농장을 돌보며 일생을 보낸 그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에 갈 결심을 한다. 낭만을 찾아 떠나는 이팔청춘 버들할아버지의 좌충우돌 캠퍼스 생활기.
『버들할아버지는 못 말려』는 싱클레어 루이스의 ‘트레이드마크’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위트와 유머 넘치는 필체, 세련된 묘사기술이 뚜렷이 드러나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