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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
- 저자
- 손혜진 저
- 출판사
- 가나출판사
- 출판일
- 2020-04-07
- 등록일
- 2020-06-1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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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은 지금, 어른의 일을 하고 있나요?어른의 사전적 정의는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다. “돌이켜 보면 참 굴곡 없는 인생이었다.” 작가는 책을 시작하며 이렇게 말한다. 커다란 성공도 그렇다고 나락에 빠질 정도의 심각한 실패도 없이 ‘초중고대-취업연애결혼’이라는 공식이 내재화된 채 정신없이 살아왔을 뿐인데 어느덧 장성한 나이가 되었다고. 하지만 신체적 나이와 무관하게 ‘내가 정말 어른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어쩐지 대답하기가 망설여진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나를 먹여 살리는 일(출근), 내 살림을 챙기는 일(독립),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취향) 그리고 나를 반짝반짝하게 만드는 일(연애)이 그것이다. 어른이 되고 스스로에게 요구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겨났고 그때마다 쓴 글들을 모아놓으니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고 말하는 작가는 이 책이 정답을 말해주는 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당신의 어른의 일은 무엇인가요?”를 질문하는 책이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주제에 마음을 할퀴어놓는 숱한 ‘어른의 일’의 힌트가 되어도 좋겠다. 오늘도 울퉁불퉁한 길을 걷고 있을 현대인들을 응원하며 이 책을 바친다.
저자소개
인천에서 나고 자랐다. 소설가가 되고 싶어 국문학과 창작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되지는 못했다. 글 쓰는 일과 가까운 줄 알고 광고대행사 AE로 일을 시작해 ‘펜타브리드’와 ‘포스트비주얼’에서 일했다. 2017년부터 ‘우아한형제들’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며 배민 신춘 문예,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TVCF 캠페인 등을 담당 했다.
지금까지는 회사를 그만두고 캐나다 밴쿠버에서 영어공부를 했던 1년과 해외사업부에 지원해 베트남 사이공에 머물렀던 1년이 평범한 인생에서 가장 특이한 일이었다. 이제는 책을 낸 일이 가장 특이한 일이 될 것 같다. 흥과 호기심이 많다. 힘들 땐 글을 쓰고, 기쁠 땐 먹는다. 독립출판물 『어른의 일』과 『김밥의 미래』를 만들었다.
목차
Prologue 어른이 되는 울퉁불퉁한 길 출근: 나를 먹여 살리는 일 안부를 묻다 면접을 망쳤다 어학연수에서 얻은 것 그래도 조금씩 자란다 마감이 나를 구원할 거야 출근을 허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집으로 일을 가져왔을 때 직장인의 필수 병, 허리디스크 아직, 내 꿈은 소설가 퇴사 시그널 마지막 메일 정신을 차려보니 마케터가 되어 있었다 퇴사 말고 퇴근 독립: 내 살림을 챙기는 일 나의 첫 집 구하기 적금이 내게 준 것 독립은 내 살림을 사는 일이다 대파를 살 때 알아야 할 것들엄마가 없어서 좋은 점엄마가 없어서 나쁜 점“혼자 살아요”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 창천동에 삽니다‘의자’라는 세계 머리 검은 짐승은 청소를 하기 싫더라 우리집에 냉장고가 산다 블루베리와 망고의 맛 취향: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뭘까? [계간 손혜진] 목요일에는 글을 씁니다 즐거운 독립출판 돈을 주고 ‘의지’를 샀다 자기계발에 중독되었을 때 방탄소년단에 빠진 날 도서비가 지원되면 생기는 일 오늘도 걷는다마는 탈색 하면 기분이 조크든요 완벽한 하지를 보내는 여섯 가지 방법 필라테스, 지루하지 않아? 김밥의 미래 어느 날, 맥심이 사라졌다 잘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연애: 나를 반짝반짝하게 하는 일 그 남자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다 짝사랑에게 던지는 질문 예순 번 정도 소개팅을 하고 나니 나만 힘든 연애 좋은 이별을 찾습니다 당신은 결혼을 믿습니까? 나는 왜 연애하려 하는가 서로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 너의 기억, 나의 기억 섹스를 섹스라고 부르지 못하고 좋은 소식 없어?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