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 여행 가요~”
“오! 좋겠다! 어디로?”
“라오스요.”
“엥? 라오스? 거길 왜 가?”
“거기 엄청 좋아요! 형도 꼭 가보세요!! 완전 강추에요!!!”
박정호 오마이뉴스 기자의 라오스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왜 하필 라오스냐고 묻는 주변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후배가 그러는데, 라오스 엄청 좋다던데?”
황당한 계기지만, 라오스는 정말 엄청 좋았다. 누가 잘 여행지로 선택하지 않는 곳이지만, 가보니 말로 설명하기 힘든 매력이 철철 넘쳐흘렀다.
그래서 여행기를 썼다. 라오스의 아름다운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그 멋진 경험을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해봤으면 좋겠어서.
하도 남기고 싶은 추억이 많아, 이 여행기는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다면, 박정호 기자와 함께 라오스로 떠나보자!
*1권에는 출발부터 비엔티엔과 방비엥까지의 여정이 담겨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1. 비엔티엔
"꼭 가보세요" 후배의 트윗에서 시작된 라오스 여행
먹음직스러웠던 무슬림 기내식에 마음 상하다
홍콩, 방콕 찍고 11시간 만에 도착한 라오스
쓸쓸했던 라오스 12달러짜리 ‘선풍기 방’
‘진보집권플랜’이 맺어준 라오스 여행 친구
‘라오스 맞아?’ 한국차들의 천국 비엔티엔
불교 미술관 같았던 개선문 파툭싸이
한글 조끼 입은 추억의 사진사
황금빛 ‘위대한 불탑’ 파탓루앙
툭툭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아름다운 불상들의 향연 왓 시사켓
저렴한 길거리 음식에 울고 웃다
메콩강변을 환하게 밝힌 장군 동상
입안에서 녹았던 1달러짜리 바게트 샌드위치
TIP 1 - 라오스에 간다고요? '싸바이디'는 꼭 기억하세요!
2. 방비엥
VIP 버스 타고 '여행자들의 천국' 방비엥으로
자전거를 탄 핑크색 우산의 여학생
안 보면 후회하는 방비엥의 석양
달콤한 1달러짜리 바나나 팬케이크
튜브를 타고 캄캄한 동굴로
익사 위기
이발소 아이는 왜 울었을까?
고요한 강가에서 평안을 느끼다
이제 다음 여행지로!
Tip 2 – 방비엥에서 다이빙을 할 땐 꼭 구명조끼를 입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