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는 대기업 입사를 위한 책이 아니다. 회사는 과정일 뿐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다. 한 직장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던 아버지 세대와 달리 우리 세대는 끊임없이 이직을 반복한다. 직장은 더 이상 나의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끊임없이 물을 수밖에 없다. 일은 개인의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삼성에서 일했었고, 현재는 아마존에서 근무 중이다. 이 책은 글로벌 1등 기업 두 곳을 경험한 한 남자의 생존 보고서다. 삼성과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 기업 문화, 성공 비결 등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의 글이 재미있는 이유는 관찰자 시점이 아닌 내부자의 시선으로 썼기 때문이다. 그가 삼성과 아마존에서 보고 경험한 것들은 우리가 일할 때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 가장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해준다.
저자소개
영국 런던대학(University College London)과 케임브리지 대학 (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화학공학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5년간 LED 신규 칩개발 직무를 경험했다. 그 후 프랑스 인시아드 대학원 (Insead)에서 MBA 과정을 이수한 뒤 아마존에 입사하여 시니어 제품 담당자 (Senior Product Manager)로 근무 중이다. 현재 유럽 5개국 마켓플레이스 셀러들을 위한 세금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평소 대학생,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및 해외 취업과 관련하여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목차
1장 삼성을 나와 아마존에 가다01 대기업의 점심시간02 PPT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03 아마존이 인재를 붙잡는 법04 우리가 야근을 하는 이유05 회의를 위한 회의를 위한 회의06 어른들의 성적표, 사내평가07 후임을 대하는 자세08 결재 부탁드립니다09 상사에게 좋은 사람 vs. 후배에게 좋은 사람10 우리 말은 이쁘게 합시다tip 유럽 사람들도 퇴근할 때 눈치를 볼까?2장 아마존에서 살아남는 법01 손님은 왕이다02 때로는 반대해도 괜찮아03 좋은 질문 나쁜 질문04 아마존에서의 출장05 혼자서 하는 일은 없다06 사무실 공간의 의미07 글로벌 기업의 회의 방법08 영어로 일하기09 아마존의 Product Manager10 아마존에도 90년생이 왔다11 좋은 상사가 되는 방법12 비효율적인 회의 유형 5가지13 시간을 공유하는 문화14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일한다는 것15 UX 디자이너와 일한다는 것tip 유럽 사람들은 주말에 뭐할까?3장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01 동료의 신뢰를 얻는다는 것02 다툼은 어디에도 있다03 닮고 싶은 나의 상사04 일 잘하는 신입사원05 배움에는 끝이 없다06 번아웃과 마주하는 법07 어려운 결정을 내리다08 회사를 ‘잘’ 그만두는 법09 커리어의 끝tip 아마존에서 느끼는 언어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