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을 쫓는 소년 - 문장장르단편선 46
사이버문학광장 공모마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이민철의 첫 소설집. 판단을 보류한 채 세상을 관찰하는 관찰자로서의 작가적 시선을 갖고 있다. 생각의 흐름대로 소설을 집필하는 까닭에 작품을 다소 불가해한 면이 존재하지만, 그것 자체로 작가 이민철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동전을 쫓는 소년」은 주인공이 동전을 줍게 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동전은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이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길바닥에서 동전을 줍는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주운 동전은 1976년 오일쇼크로 인해 100원짜리 동전의 생산량이 없던 시절의 것. 무려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기도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