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이 신데렐라야 - 문장장르단편선 25
「죽어라, 이 신데렐라야」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소설이다. 소설 첫대목에서부터 특이한 허밍음으로 시작되는 데다, 이 허밍음은 소설 전반에 걸쳐서 계속 반복된다.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어났는데 그때부터 자꾸 이상한 허밍음이 들려오는 주인공. 허밍음에 시달리면서 뛰쳐나간 출근길에는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행인들은 푸른하늘 은하수 노래에 맞춰 손뼉장난을 하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