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당신이 결코 알지 못했던 집 안 생태계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탐사기
생물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가 사는 공간, 집에 관한 모든 것
우리가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서 집은 여러 가지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 이 책은 새롭고도 뜻밖의 의미 하나를 더 추가한다. 바로 집 안에도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생물학자 롭 던은 우리가 사는 집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소개하며, 창틀에서부터 샤워기 헤드에 이르기까지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본다. 그의 안내를 따라가면, 집 안에 수많은 곤충들은 물론이고, 우리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 그리고 곰팡이까지 야생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집은 결코 혼자 있지 않다.
우리가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따라오는 생물과 반려동물이 데려온 생물, 그리고 주변 환경으로부터 들어온 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집 안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내밀한 공간인 집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응용생태학과 교수. 덴마크자연사박물관 거시생태진화기후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롭던연구소(ROB DUNN LAB)를 운영하면서 우리 주변에 있는 생물 종을 연구한다. 뒤뜰과 침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생물이 어떤 종인지 알아내기 위해 연구원들과 머리를 맞대거나 종, 장기, 세포, 유전자 또는 생태계 연구에 삶을 바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글로 나누는 것에도 힘쓰고 있다. 『야생의 몸, 벌거벗은 인간』, 『자신의 심장을 만진 남자The Man Who Touched His Own Heart』, 『살아있는 모든 것Every Living Thing』을 썼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 〈내추럴 히스토리〉, 〈뉴 사이언티스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스미스소니언〉 등에 글을 기고한다. 코네티컷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풀브라이트 장학금(Fulbright Scholarship)을 받았다.
프롤로그 실내 인간
1 경이
2 지하실의 온천
3 보이지 않는 세계
4 결핍이 부르는 병
5 생명의 냇물에서 하는 목욕
6 너무 많아서 생기는 문제
7 먼 곳만 보는 생태학자
8 꼽등이가 무슨 도움이 된다고?
9 바퀴벌레의 골칫거리는 사람이다
10 고양이가 끌고 들어온 것들
11 아기 몸의 정원
12 생물 다양성의 맛
감사의 말
주
역자 후기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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