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자부신경을 놓고 펼치는 조선왕조와 옛고려 무사의 대결, 그리고 모니신주를 차지하기 위한 무림맹과 구천마맹의 격돌을 그린 무예 판타지 장편소설. 박우립은 등 뒤로 다가오는 공기의 미세한 파동을 느꼈다. 공기의 흐름에 실어 소리도, 기척도 없이 다가오는 그 기세는 그것이 과연 검인지 도인지 창인지조차 분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더 생각할 사이도 없이 신형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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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무린, 왕삼과 철산의 아우가 되다 마교 삼태상의 출현 느리고 무서운 이정의 검 철산의 역발산(力拔山), 기개세(氣蓋世) 죽음을 눈앞에 둔 왕삼과 이정 10년 전의 은혜를 갚은 소수마녀 섭심낭 박우림, 왕삼을 배알하다 구천마맹의 트로이 목마 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