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콘서트
작가소개
1992년 농민신문 장편소설 당선
장편소설 '생존의 그늘' 외
책소개
대를 이어 제빵 명장이 된 주인공은 제빵 체인사업을 통해 많은 돈을 모아 일약 스타가 된다. 이후 제빵 전도사역할을 하면서 각종 강연회에 불려다니다가 시장선거에 나서 당선된다. 전혀 문외한 분야지만 정치세력들과 주인공을 시장에 당선시킨 배후세력들에게도 전혀 친하지 않는 시정을 펼쳐 눈 밖에 난다. 정치실세들에게 외면을 당하면서 현 권력의 동생과 마찰을 빚고 끊임없는 공격을 받지만 떳떳하게 시정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는 와중에 측근이 누명을 쓰고 자살을 하면서 주인공의 분신과도 같은 친구의 죽음을 접하게 된다. 억울한 친구의 죽음 앞에서 나약하기만 한 스스로의 무력감에 시달린다.
측근의 장례식장에서 돌아나오는 길에 뜻밖의 사고로 3일간 의학적인 사망을 경험한다.(임사체험) 3일간 몸이 죽은 상태였고 가족과 측근들은 장례를 준비하지만 주인공은 새로운 의식의 세계 속을 경험하고 3일만에 가족과 측근의 품으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범죄청소년을 교육하는 한 기관을 찾아 예정된 강의를 마무리한다.
인간의 삶은 거울 속에 비친 그림자와도 같다. 그림자는 밤이 오면 사라진다. 사람도 이와 같다. 거울을 보는 실제 사람이 거울 속의 나를 쳐다보며 관찰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은 진정한 내가 들여다보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실제의 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며 강의를 마무리하고 학교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