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시대
당신의 가족은 지금 어떠한 家요?
일제 강점기.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그들이 살아갈 삶의 버팀이 되어준 것은 가족이었다.
그들에게 가족이라는 모습은 끈끈하고 견고한 버팀목이었다가도,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미움이었다가도,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사랑이었고 그래서
그 이별은 한없이 큰 슬픔으로 다가온대도 결국은 또 새롭게 꽃 피운다.
그들의 가족은 조용할 날이 없다.
평온해 보이는 가족도 그 안에는 알아도 모르고, 몰라도 알 것 같은 그들만의 사정이 있었다.
그런 가족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낸 김남천, 김동인, 채만식, 현진건 4명의 작가를 통해서
식민지 시대 속에 꽃피운 그들의 진짜 가족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