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

저자
이진경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3-08-12
등록일
2014-1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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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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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낯선 것과 대면할 때
비로소 철학은 시작된다!


우리의 사유 세계를 넓혀 주었던 철학자 이진경 선생이 진짜 ‘철학함’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책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을 펴냈다. 이 책을 통해 근현대 철학의 대가들이 펼치는 논쟁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온전히 새로운 상상력으로 구성한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근현대 철학의 주요 쟁점인 이성, 주체, 윤리 등에 관한 치밀하고 상세한 사유를 보여 준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베이컨, 로크, 버클리, 흄, 칸트, 헤겔, 포이어바흐, 마르크스, 후설, 프로이트, 니체 등 근현대 철학의 저변을 획기적으로 넓혔던 철학자들의 사상이 각각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각기 낯선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근현대 철학이 탐구한 ‘질문’과 ‘논증’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 오늘 여기의 문제를 새롭게 사유하는 영감과 논리적 치밀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근현대 철학의 논쟁을 생생하게 되살려 내다
_근현대 철학 대가들의 핵심 논쟁을 픽션으로 재현하다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은 근현대 철학사의 중요한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픽션으로 되살려 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머리로 외우는 철학사적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현상에 의문을 던지는 철학적 행위를 날것 그대로 드러내 주는 데 있다. 특히 대화를 통해 철학자들이 가상의 상황에서 논변을 주고받는다. 이는 각각의 철학자의 핵심논변을 정확하게 꿰고 있어야 비로소 쓸 수 있다. 철학사적 지식을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써내려 갈 수도 읽어낼 수도 없다. 1장에서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로이를 등장시켜, 복제인간이 지닌 이성과 인간의 이성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인간 데커드를 죽인 복제인간 로이에게 과연 유죄를 선고해야 하는지에 대해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로크가 각각의 사유를 통해 답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이솝 우화의 창작자인 이솝이 경험주의 철학의 대가들인 베이컨, 로크, 버클리, 흄을 만나 경험주의가 어떻게 대륙의 이성주의 철학을 벗어나 독자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는지 살핀다. 3장은 독일관념론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인 칸트, 헤겔, 마르크스, 포이어바흐가 각각 로봇을 움직일 수 있는 절대이성이 무엇인지 논쟁한다. 4장은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모티프로 지킬박사를 죽인 하이드가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후설과 프로이트, 니체의 논의를 빌려 전개해 나간다.


2. 낯선 것과 만나 새로운 사유를 시작하다
_히치하이킹을 통해 만나는 선배 철학자들의 사유의 궤적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이라는 제목은 이 책의 본질을 가장 적확하게 설명한다. 한 인간이 어떤 문제에 골몰해 있다고 할 때, 그 문제가 더욱이 인간 존재에 관한 질문이라면 언젠가 같은 문제를 고민했던 철학자의 텍스트를 읽어보게 될지 모른다. 히치하이킹의 본질은 누군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다른 목적지를 가고 있는 선배 여행자의 차에 탑승해 그가 가는 여행의 궤적을 따라가 보는 것이다. 누군가의 철학적 사유도 선배 철학자의 사유를 만나 더 넓어지고 깊어질 수 있다. 이 책은 선배 철학자들이 씨름한 사유의 궤적을 픽션이라는 형식으로 엮어 누구나 동참할 수 있게 하였다. 철학적 논변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려운 것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절실하게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은 낯설지만 그 사유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부닥치는 낯선 것, 사유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을 집요하게 묻고 생각하는 훈련이 될 것이다. 철학에 대한 철학사적 접근에 싫증난 독자라면 이 책이 맞닥뜨리는 낯선 철학의 세계에 히치하이킹하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3. 시간을 거슬러 살아남은 ‘철학하기’의 고전
_『상식 속의 철학, 상식 밖의 철학』에서 『철학의 모험』으로 다시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으로 진화하다


이 책은 지난 2000년에 발행되었던 『철학의 모험』을 새롭게 다시 쓴 것이다. 플롯과 모티프는 일부 유사하나 원래의 문장은 10퍼센트도 남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책이다. 『철학의 모험』 또한 1993년에 발간되었던 『상식 속의 철학, 상식 밖의 철학』을 새롭게 고쳐 쓴 책이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철학 안내자인 이진경은 10년 단위로 새로운 젊은 독자들과 만나기 위해 철학하기의 전범을 보여주는 이 책을 매번 새로운 상상력으로 다시 써왔다. 새롭게 변한 시대의 낯선 환경은 철학자를 매번 새로운 사유의 길로 떠나게 한다. 점점 농익은 사유로 철학의 핵심 논변을 엮어내는 저자의 성실함과 진화한 사유의 궤적은 또 다른 읽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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