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르베르그 노인은 주식 중개인이고 지금은 재산의 이자로 지내고 있는 마음 편한 몸이었는데 그 수입이 얼마간 줄어 춥고 부자유스럽더라도 좀 생활비를 줄여보자고 올겨울은 스톡홀름에서 일부러 몹시 추운 섬의 별장으로 옮겼다. 그런데 바로 1개월쯤 전에 부부가 스케이트를 타는 와중에 부인이 어름이 갈라진 곳에 빠져 다행히 노인의 손에 구출되기는 했는데 그때 다리를 몹시 삐었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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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울음소리 참극의 현장 탐정의 고심 뜻밖의 상황전개 풀리지 않는 의문 핑크의 슬립 청천벽력(靑天霹靂) 죽음의 키스 슬픈 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