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ABC
"당뇨 합병증에 의해 투석을 시작하신 고령의 환자이시거나,
그 보호자나 가족분께 드리는 투석 가이드"
(책 속에서)
- 직접 경험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개인의 체험을 보태 편집했습니다.
도움은 되지 못할망정 혼란스러우면 안 될 일입니다. 그래서 글을 맺기 전에 두 상반된 이야기에 대해 짚어보기로 했습니다.
첫째는 시간의 문제인데요, 이 부분은 "혈액투석"을 선택하는 최대의 장점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환자에게도 보호자에게 무시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보호자가 늘 함께할 수 없는 환자이거나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환자인 경우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런 여건에 계신 분에게는 어느 쪽이 시간이 더 있고 없고를 따질 필요도 없고 무조건 "혈액투석"만이 정답이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복막투석에서 나타나는 감염 문제인데요, 이 역시도 관리하기 나름이고 설령 감염되면 입원해서 치료받고 나오면 될 일입니다. 어찌 보면, 혈액투석 환자가 투석 때마다 겪는 체력적 부담이나 그게 그거지 싶습니다.
세 번째. 그런데도 제가 복막투석을 왜 권하는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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