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그대의 안부를 묻거든
세상 구경을 하겠다고 풋내기 대학생 셋이 모의했다. 무전여행이라는 이름의 꼬리표를 달았지만 서로 그런 여행의 속성을 몰랐다. 청춘은 회색 도시 서울을 떠나, 한 열흘쯤 발길 닫는 대로 조용한 곳으로 배낭을 지고 떠난다. 세상을 보고 사람을 만날 것이다. 하지만 그 짧은 여행이 그들 삶에 사랑과 이별, 눈물과 기쁨 등 초대할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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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의 여행, 그리고 그 후 50년, 삶은 곧 여행이었다.
그리고
나는 묻는다,
내 여행과 내 삶에서 사랑한 모든 것들의 안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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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속에 3가지 바람도 숨어 있었다.
첫째는 여행이 인생을 변화시킨다. 그래, 젊은 시절에 여행하라.
두 번째는 가난한 여행을 해라. 가난해야 작은 것이 소중함을 알게 된다.
세 번째는 걸어 세상의 숨소리를 들어라. 몸의 기억은 평생을 간다.
젊은이여! 여행하라.
판권 페이지
머리말
차 례
제1부 11일간의 여행
● 사랑은 순간 다가오고
1일. 한여름 밤의 꿈
2일. 인연 아닌 우연은 없다
3일. 밤 여행을 빌려 쓰다
4일. 바람의 이별
5일. 그대 눈동자에 달은 뜨고
6일. 하룻밤에 딸을 얻다
7일. 에누리와 덤
8일. 아! 사랑이 내게
9일. 두근거림
10일. 절경의 눈물
11일. 사랑앓이 오래면
제2부 끝나지 않은 여행
1. 여행, 그 후 50년의 고백
2. 누구나 그런가? 첫사랑은
3. 인연의 이름
4. 나는 기억한다, 그 미소를
5. 그곳에 가면 늘 생각난다
6. 여행의 혼(魂)
7. 밀레니얼 세대에게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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