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밀리언셀러 150만 부 기념 특별판
“이 책은 아마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책이 될 거야.”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with 일러스트』는 원태연 시인의 첫 시집에서 엄선한 글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새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그림을 담당한 강호면 작가는 게임과 음반, 기업의 프로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따뜻한 감성의 [토끼와 코끼리 그리고 돌고래] 일러스트 연작을 그려 그라폴리오 챌린지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작사가로도 유명한 원태연 시인은 최근에도 가수 로시와 태연의 음반에 참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책의 작업을 통해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작품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저자소개
서울 종로에서 1남 2녀의 막내로 태어 났다. 문창초등학교, 미성 중학교, 한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재학 중이던 학교를 그만두고 92년 경희대 체육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자신의 사랑과 이별의 기억을 글로 묶어두고 싶다는 욕심하나로 출판사로 직접 원고를 들고 갔다고 한다. 읽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도 보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손에 들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92년, 크지 않은 출판사 이름으로 그의 글들은 책이 되었고, 그것이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였다. 그리고 이 시집이 80만부나 팔리면서 그는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집 『안녕』 이후의 오랜 공백기를 딛고 최근, 다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용설명서』,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원태연 알레르기』, 『고양이와 선인장』, 『안녕』,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이 있다.
원태연의 인터넷 닉네임은 ‘원시인’이다. 그의 성 ‘원’에 시인을 부친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알고 있는 석시시대 ‘원시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전자든 후자든 원태연을 잘 설명하고 있다. 내는 시집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시인이기도 하고 또 그의 시는 날것 그대로의 생명력을 지닌 채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표현으로, 그리고 언젠가 내가 겪은 일인 양 다가오기 때문이다. 마치 실연을 하고 난 뒤 모든 사랑 노래의 가사가 구구절절이 내 마음을 파고들 듯이 말이다. 시집 『안녕』 이후의 오랜 공백기를 딛고 최근, 다시 글을 쓰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overlap그럼 안녕 제1화 : insert사랑 만나기 | 지루한 행복 | 하루에도 몇 번씩 | 만남의 느낌 | 너 〉 빈대떡 | 밤의 그리움 | 동전이 되기를 | 욕심 = 사랑 | 비까지 오다니 | 하나만 넘치도록 | 이러고 산다 | 영원역까지 | 난, 안돼요 | 멈춰 버린 사랑 시계 | 모른 척할 수 있게만 | 이 마음 맞아요?제2화 : flashback서글픈 바람 | 헤어지는 날에는 | 다 아는데 | 둘이 될 순 없어 | 그래도 고마워 | 산낙지 | 동부 이촌동 어느 일식집에서 | 초라한 이별 | 만들어 보기제3화 : cutback이별역 | 두려워 | 세 조각 진실 | 기도 | 괜히? | 눈물 따윈 | 우연을 위하여 | 슬픈 선물 | 이별 후 Ⅱ | 이별 후 Ⅲ | 네 마음 알기에 | 이별 후 Ⅳ | 이제는 | 자존심 | 이 모든 아픔 언제쯤 | 제4화 : fade-out영화 보러 갔다가 | 어차피 | 알아! | 바보와 멍청이 |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 네 속에 내가 머물러 있는 만큼 내가 있으며 네 속에 내가 지워진 거리만큼 내가 멀어지고… | 내 머릿속에서 | 하여금에필로그 : fade-in비 내리는 날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