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공간이 고객을 만든다
- 저자
- 김성문,심교언 공저
- 출판사
- 무블출판사
- 출판일
- 2021-02-19
- 등록일
- 2021-05-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타임스퀘어의 뻥 뚫린 중앙, 이케아의 불편한 동선 구조이 모든 것이 고객을 머무르게 하려고 계획된 것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는 천장이 훤히 보이는 보이드(void) 형태로 되어 있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건물의 중심이 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시원한 개방감도 제공한다. 이는 쾌적함을 느끼며 고객이 더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이케아는 쇼핑을 시작하면 시작 지점으로 되돌아오기 힘들고, 넓은 매장을 빙 둘러 가야 한다. 그런데 그런 불편한 동선이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매출을 끌어올린다. 모든 모든 공간은 기획된다. 특히 상업시설은 동선, 물건의 위치 같은 눈에 띄는 구성부터 개방감, 불편함, 재미, 향기 같은 비가시적 요소까지도 치밀하게 계획한다. 정교하게 깃든 건축학적, 심리학적 전략들을 복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상업 공간이다.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슈퍼마켓이나 작은 점포도 마찬가지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것.그렇다면 끌리는 공간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김성문, 심교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업시설 전문가다. 김성문 교수는 메세나폴리스뿐 아니라 롯데, 신세계 등 대기업에서 상업시설 개발을 경험했고, 이를 토대로 현장과 강단에서 대한민국 상업시설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장본인이다. 심교언 교수는 각종 언론에서 부동산에 관해 공신력 있는 의견을 내고 있으며, 굵직한 국책사업에 다수 참여한 경력이 있는 명실상부한 부동산 전문가다. 책에서는 두 저자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심리학적, 건축학적, 마케팅적 관점에서 상업시설 전략을 다각도로 내놓았다. 고객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판매할 물건이 고가인지 저가인지, 매장의 크기가 큰지 작은지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 기획과 마케팅 전략들에 명쾌한 해답을 준다.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분석과 심도 있는 연구를 더욱 세밀한 전략으로 발전시켰고, 누구든지 다양한 상황에 맞게 이 전략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사례 덕분에 마케팅, 건축, 공간 기획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교양서로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도시공학 학사, 동 대학원 도시공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남 경제자유구역개발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세종특별자치시 자문위원회 전문위원,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정비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신도시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다수의 국책사업에 참여했고, 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PF 사업에 관한 연구를 다수 진행하였다. 언론사 기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동산 전문가로 유명하며, 각종 부동산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대중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가 있다.
목차
추천사 ― 4- 이야기를 시작하며 ― 51장 점포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01 쇼핑센터, 누구를 위한 장소인가? 19 02 관성에 빠진 리테일러 24 03 타성에 젖은 디벨로퍼 32 04 팔고자 하는 게 상품인가 공간인가? 37 05 상품과 공간을 함께 소비하는 사회 46 06 소득이 아닌 가격이 소비를 주도하는 시대 52 07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쟁이 아닌 협력적 동반관계 62 08 어부지리로 성장한 온라인 쇼핑몰 73 09 외형과 내실에서 함께 진전을 이룰 때 성장한다 81 10 온라인 쇼핑의 시대는 오지 않는다 87 11 온라인의 탈을 쓴 오프라인 95 12 오프라인은 사라지지 않는다 102 13 상품과 가격에 이은 제3의 경쟁력, 공간 1142장 분위기 활용하기 01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 125 02 우울함에 집을 나서는 사람들 135 03 즐거움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 143 04 선택에서 필수가 된 즐거움 148 05 인간은 언제 개방감을 느낄까 155 06 개방감에 모였다가 다시 흩어지는 사람들 160 07 쇼핑에 집중하게 만드는 폐쇄감 168 08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밀집감 177 09 때로는 활력이 되기도 하는 밀집감 186 10 밀집 상황에 임하는 쇼핑센터의 자세 193 11 이타적인 소비를 이끄는 따뜻함 198 12 냉정과 열정 사이 2063장 습성 활용하기 01 중심을 바꾸는 건 규모가 아닌 형상 217 02 공간 확장의 방향, 수직과 수평 229 03 육식동물을 위한 층별 상품 구성 239 04 모든 위치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243 05 왼쪽으로 도는 게 익숙한 사람들 253 06 좌측회전을 고려한 공간 계획 259 07 노출은 왼쪽, 판매는 오른쪽 269 08 매장계획은 왼쪽, 상품진열은 오른쪽 276 09 경제적 원리에 근거한 이동 경로 282 10 비경제적 이동을 극복하는 연속된 경험 289 11 쇼핑을 지워야만 살아남는 쇼핑센터 299 12 참신함의 수단은 바로 콘텐츠 308 13 경계를 허물 때 새로운 가치가 생겨난다 314 14 경계에서 꽃이 핀다 322 15 경계에는 꽃만 피어나지 않는다 3284장 형상 활용하기 01 상황에 무기력한 인간 337 02 공간에 몸을 맞추는 인간 343 03 공간 계획의 핵심은 사람들의 움직임 349 04 자율을 선호하는 타율적인 인간 359 05 강제에서 자율로 진화하는 박물관 370 06 상품과 소비자를 고려한 동선 구조 375 07 미궁에 빠트릴까, 미로에 가둘까? 388 08 필요한 것은 움직임의 확산일까, 수렴일까? 399 09 자연적인 곡선과 인위적인 직선 411 10 곡선이 아름다운 이유는 직선이 있기 때문 420 11 기능주의와 기능주의의 배반 428 12 온통 네모만 가득한 쇼핑센터 441 13 상품 구매 의지를 고려한 공간 계획 446- 이야기를 마치며 ― 457- 참고문헌 ―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