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리 vs 트럼프, 가짜뉴스가 막판 승자를 갈랐다! · 드라큘라가 정말 흡혈귀였을까? 드라큘라가 루마니아의 국민 영웅이었다면?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진정 앙투아네트의 외침이었을까? 가짜뉴스에 희생된 프랑스 왕비의 비극! · 아직도 링컨이 노예해방의 아버지라고 알고 있는가? 그에게 노예해방은 정치적 과제 극복의 수단일 뿐이었다! · 팍스 로마나는 진정 평화로운 세계였을까? 특수계층이 만든 승자의 눈가림이었다!
5,000년 세계사 속에서 독재자와 반체제 포퓰리스트는 ‘가짜뉴스’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조작하고 대중을 선동함으로써 세상을 움직여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알렉산드로스부터 링컨, 잭슨, 비스마르크 등 위인부터 팍스 로마나, 유대인 박해, 미국 대선, 베트남 전쟁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까지 수없이 많은 가짜뉴스가 세계사를 뒤흔들곤 했다. 더 나아가 가짜뉴스가 만들어낸 거짓 정보로 여전히 억울하게 왜곡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인물들이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렇고 드라큘라가 그렇다. 바로 승자의 역사가 만들어낸 비극이다.
저자소개
1942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교육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도립미타고등학교, 구단고등학교, 쓰쿠바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세계사 교사를 역임했다. 이후 쓰쿠바대학교 강사와 홋카이도교육대학 교육학부 교수를 거치며 20여 년 동안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편집과 집필을 담당했다. NHK 방송의 고교 강좌 [세계사](TV와 라디오)의 전임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7년 퇴임 후, 중앙교육심의회 전문부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NHK 방송 문화센터, 아사히 컬처 센터, 도큐 세미나 BE 등에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펼치며 역사책 쓰기에 애쓰고 있다.
저서로 『부의 지도를 바꾼 돈의 세계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지도로 읽는다』,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 공부』 등 다수가 있다.
목차
1 인기 정치가의 출현으로 가짜뉴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2 공동체 바깥에서 정당화되고 퍼져나간 노예제 3 ‘주지육림’에서 시작된 역대 중국 왕조의 거짓말4 미신으로 정보를 조작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왕망5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복수, 알렉산드로스의 진짜 목적6 팍스 로마나는 거짓? 각색된 로마사7 아랍유목민을 겨냥한 거짓말 ‘한손에는 코란, 다른 한손에는 칼’8 현실주의자 남송의 재상, 매국노의 대명사가 되다9 십자군과 페스트가 낳은 유대인 박해도 거짓투성이10 십자군이 지어낸 그리스도교 강대국11 문명을 꽃피운 중국 상인, 어쩌다 왜구가 되었을까12 국민 영웅에서 흡혈귀가 돼버린 드라큘라의 비애13 종교개혁 시대에 왜 지식인은 마녀사냥을 부추겼을까14 대항해 시대의 문을 연 황금섬 지팡구15 프랑스 경제를 무너뜨린 존 로의 사술과 허위 광고16 혁명 화가는 영웅 나폴레옹 만들기에 얼마나 동참했는가17 엘리트 공격으로 지지율 상승! 트럼프식 미국 대통령 잭슨18 애매모호한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19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일으킨 비스마르크의 가짜뉴스20 드레퓌스 사건이라는 세기의 누명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21 신문의 날조 기사 탓에 불붙은 미서전쟁22 독일 황제 빌헬름 2세는 왜 ‘황화론’을 부채질했는가23 영국의 삼중 외교와 아라비아 로렌스의 고뇌24 금주법 시대에 편견이 낳은 이민자 누명 사건25 허세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무솔리니26 나치의 자작극,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으로 독재 체제를 굳히다27 통킹만 사건이라는 모략과 미군의 폭격28 장쩌민은 어떻게 공산당의 입지를 뒤바꿨을까29 SNS로 촉발된 ‘아랍의 봄’30 일상화된 하이브리드 전쟁, 또 다른 사회 불안을 야기하다Episode 1 플라톤의 거짓말, 아틀란티스의 전설2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땅을 ‘초록섬’이라고 속인 바이킹3 정화의 대함대는 천명을 증명하는 데 이용되었다 4 러시아가 제3의 로마 제국이라는 거짓말 5 성녀 잔 다르크는 어쩌다 마녀가 되었을까? 6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된 프랑스 왕비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