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영감이 된 바로 그 소설!
열여섯 살 소녀 올리비아는 영국을 떠나 프랑스 기숙 학교로 향한다. 처음 가져 보는 내 방, 넘실대는 생명력,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 자유로움. 난생처음 느껴 보는 이 모든 것에 흠뻑 취한 올리비아는 한 사람, 줄리 선생님에게도 빠져든다. 선생님을 바라보는 것, 그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올리비아. 하지만 어느새 질투와 욕망이 뒤섞인 세계가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
도로시 스트레이치의 유일한 소설 『올리비아』는 퀴어 문학의 고전이라 불릴 만하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이 소설은 열여섯 살 소녀의 첫사랑을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 낸다. 두 번 다시 겪지 못할 그 처음의 순간, 그때의 환희와 좌절을 절묘하게 포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