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1년 인디고서원,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였던 《왜 학교는 불행한가》의 저자 전성은의 교육론을 담은 책, 《왜 교육은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가》. 1965년부터 약 40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전성은이 구상하는 ‘교육’ 3부작 중 두 번째 책이다. 교육이 ‘학습’과 ‘공부’로만 인식되는 현실 속에서 저자는 사랑과 올곧음이 교육의 본질임을 강조한다. 국내 최초의 혁신학교인 거창고등학교를 만든 정신적 스승들(전영창, 유보성)의 발자취를 따라 이 시대가 놓치고 있는 교육의 참 정신을 살핀다. 현 교육체제는 기득권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교육일 뿐, 교육에 무지한 사람조차 자신들이 교육을 잘 안다고 생각하며 정책을 만들고 있다는 노 선생의 일갈을 담았다.
목차
여는 글/
제1장/ 성공하는 사람을 길러 내는 일이 아니다
지천명하는 일이다
제2장/ 지천명은 호불의好不義가 아니다
호정의好正義다
제3장/ 대안을 만들어 내는 일이 아니다
길 가기다
제4장/ 자아를 실현하는 일이 아니다
사랑을 실현하는 일이다
제5장/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남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일이다
(1) 도덕은 사랑과 사귐이다 ?122
(2) 도덕은 인간을 늘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힘이다 ?127
(3) 사랑은 도덕의 완성이다 ?129
제6장/ 절대적 진리를 가르치는 일이 아니다
모든 진리가 상대적임에 눈뜨는 일이다
제7장/ 낙심하지 않는다
다만 절망할 뿐이다
제8장/ 나 혼자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아니다
오직 한 우물 파기다
제9장/ 큰 사랑은 넓게 멀리 가지 못한다
하나밖에 사랑하지 못한다
닫는 글/
해제/ 지천명으로서의 교육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