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
경제보다 더 비효율적인 대한민국 교육의 실체
이 책은 경쟁과 학벌에 기반을 두며 오로지 경제적 관점으로만 접근해온 결과 참혹한 결말을 맞게 된 대한민국 교육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정신과의사를 지내온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진료실에서 만난 많은 청소년이 학업스트레스로 정신과치료를 받고, 너무나 쉽게 자살을 선택하며, 이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기까지 하는 처참한 현장을 목격하며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무엇이 문제인지 심오한 고민 끝에 이 책을 썼다. 그리고 지금 우리 교육의 본질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왜곡되어 있는 것을 지적하고, 그 원인을 한반도의 역사와 전 세계에 만연한 경제자본주의에서 찾았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수록해 문제점을 생생하게 드러낸 이 책은, 이 시대의 문제를 직시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