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별에서의 살인
무중력 공간에서 발견된 목매단 시체
전대미문의 우주 밀실 사건 발생!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천재적 신인 작가가 선보이는
신감각 신개념 신경지 미스터리
히가시노 게이고, 기리노 나쓰오, 다카노 가즈아키 등을 배출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생애 첫 소설로 단번에 수상한 신진 작가 모모노 자파의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미스터리 《별에서의 살인》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우주여행이 일반화된 근미래. 일반인도 돈만 내면 누구나 우주로 떠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해 민간 회사에서 초저가 우주 투어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추첨으로 선발된 참가자 여섯 명과 우주선을 조종하는 조종사, 가이드이자 부기장은 우주선 ‘호프호’에 탑승해 고도 320킬로미터에 위치한 우주 호텔을 향해 이륙한다. 잠시 후 우주 호텔 ‘스타더스트’에 도착하자마자 뜻밖의 사건을 마주하는데…. 무중력 공간에서 목을 맨 채 공중에 둥둥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한 것. 죽은 사람은 함께 우주선을 타고 지상을 떠나온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자살이라 해도 불가능하고 교살이라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이 죽음의 수수께끼가 무사히 지구로 돌아가고자 하는 몇몇 인물들의 의지로 서서히 풀려간다.
독특한 설정과 강렬한 도입이 돋보이는 《별에서의 살인》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과학적 지식을 미스터리 장르에 훌륭히 접목해 뛰어난 몰입감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독자 또한 우주라는 밀실에 갇혀 오도 가도 못 한 채 죽음이 지배하는 우주여행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닫으며 장대한 규모의 스토리와 스마트한 트릭이 선사하는 전율에 몸서리칠 것이다.
기발한 소재와 낯선 설정을 작품 안으로 가져와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천재적 기량의 신진 작가. 대학원에서 세계경제법제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게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 회사가 임금을 체불하자 본인 이름을 걸고 일하기로 결심하고 소설가로 전향했다. 중국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누각 밀실 살인의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무술 고수의 이야기를 담아 판타지와 현실감의 균형이 절묘한 미스터리라 평가받은 《노호잔몽老虎?夢》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기리노 나쓰오, 다카노 가즈아키 등을 배출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작가의 두 번째 미스터리 소설인 《별에서의 살인》은 무중력 공간에서 목을 매 죽는다는 신선한 발상에서 출발해, 게임 시나리오 작가 이력을 살려 캐릭터와 플롯을 뚜렷하게 구축해놓은 후에 이야기를 쌓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우주에서 벌어진 살인이라는 참신한 설정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미스터리로서의 허점 없이 완벽하게 활용했다는 평단과 독자의 찬사가 쏟아진 작품이다.
모모노 자파라는 필명은 작가가 경애하는 미국의 전설적 기타리스트인 프랭크 자파로부터 따왔다.
제1장 HOPE!!
제2장 우주 호텔 스타더스트
제3장 깨지기 쉬운 것
제4장 안녕, 스타더스트